대규모 신축아파트 단지내 우유, 베란다 새시 등의 영업권을 둘러싸고 신흥폭력배들의 관할 다툼이 끊이지 않아 입주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특히 일부 업자들은 폭력배들을 앞세워 새시설치 등을 요구하며 횡포를 부리고있으나 보복을 두려워한 주민들이 이를 신고하지 않아 경찰 단속도 미치지 않고 있다.
5월 초 본격적인 입주가 시작된 경산시 옥산2지구 아파트 단지에서는 20대 후반의 남자가 10대 7~8명과 함께 ㅅ우유판촉을 하면서 다른 우유 영업사원들의아파트 출입을 막고 1천여 세대 중 5백여 세대의 우유영업권을 확보했다. 이들은 영업권 확보 후 우유 2백㎖당 1만~1만 3천원의 사례금을 받고 일반업자들에게 영업권을 되파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5월 말부터 입주가 시작된 수성구 노변지구, 구코오롱 부지 아파트 등에도일부 업자들이 폭력배를 동원, 새시 등의 고객확보에 나서, 하루 평균 3~4차례씩 영업권을 둘러싼 승강이를 벌이는등 입주민들을 공포분위기로 몰아넣고 있다.
이들 업체는 폭력배들에게 새시 1건당 10만~20만원의 사례비를 주고 영업권을사거나 영세업체에 영업권을 되팔아 차액을 챙기는등 입주자들에게 피해를 주고 있다.
ㅎ아파트 입주자 김모씨(38.여)는 이삿짐 운반에 도움을 줬다는 명목으로 우유.새시 등의 구매를 강요하고 있다 며 거부하려 해도 위압적인 분위기 때문에 물품을 구입할 수밖에 없었다 고 말했다.
이에 대해 경찰관계자는 폭력사태가 발생하지 않는 한 영업행위를 제재하기란쉽지 않다 고 말했다.
〈全桂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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