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京 日대사관 우리측에 인도 2명 홍콩 체류중"
북한 음향기기연구소장 정갑렬씨와 조선문학예술총동맹(문예총) 방송작가등 2명이 최근 북경주재 日本대사관에 망명을 요청, 우리측에 인도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망명 북한인은 日本대사관에 망명을 요청한 이후 어떠한 경로를 통해 우리측에 인도됐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으나 현재 관계당국의 보호하에 홍콩에체류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관계당국은 현재 이들 북한인 2명의 신병을 확보중이며 중국과 홍콩등 관계국정부와의 협의를 거쳐 가급적 빠른 시일안에 한국으로 데려올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북한인 2명은 서로 다른 경로를 거쳐 망명을 신청했으며 나이는 각각 52세와 40대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씨는 지난 4월 스위스 발명展에 참가, 전극체계 를 갖고 금은메달 을 수상했으며 북한으로 돌아오는 길에 지난 7일 망명을 단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의 한 소식통은 스위스발명展에 우리측 과학자들을 인솔했던 담당자의 말을 인용, 망명한 과학자는 북한 음향기기연구소 소장으로 전극체계 를 가지고참가, 금은메달을 딴 정갑렬인 것으로 안다 고 말했다.
이 소식통은 또 스위스발명전에 참가했던 북한인사중 조선문학예술총동맹(文藝總)소속으로 보이는 사람은 공예춤초정밀주조법 으로 참가, 은메달을 딴 림수열과 돌화상조각로봇 으로 참가, 은메달을 딴 김룡환 둘중에 1명일 가능성이있다 고 밝혔다.
전자부품 기술 출품
한국으로의 망명을 신청한 북한 과학자는 음향기기연구소장 정갑렬씨이며 정씨가 스위스 국제 발명 및 신기술 전람회에 출품한 작품은 4불화 수지 6불화 수지계 고정극 복합물 연구대전체 라는 제목으로 음향기기에 들어가는 전자부품제조에 필요한 기술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전람회에 한국 출품작 19점을 갖고 참가한 특허청 산하 한국발명진흥회발명진흥부의 李慶標 계장에 따르면 북한은 올해 전시회에 10점을 출품, 금상3개,금은상 2개, 은상 4개를 받았으며 이 가운데 정갑렬씨가 출품한 작품은 금은상을 받은 것 같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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