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 관광 코스.. 선진지 시찰 말뿐"
각급 학교가 예산 부족에 허덕이고 있는데도 불구, 예산절감에 앞장서야할 경북도교육위원회 위원들이 집단으로 장기 관광외유에 나선다.
李渤炯의장을 비롯 12명의 도교육위원은 3천6백만원의 예산으로 오는 31일부터6월11일까지 11박12일 일정으로 그리스 등 5개국을 방문한다.
교육위원들은 선진 교육제도 시찰을 이번 연수의 목적으로 내세우고 있으나 일정의 대부분은 유적지및 사원과 관광지 순방으로 짜여있다.
특히 방문국이 이집트.터키.그리스 등으로 선진교육국가도 아닌데다 학교방문도전체 12일중 4일간 4개 학교를 오전에 잠깐 들르는 식으로 끼워넣었을 뿐이다.게다가 교육위원들은 1기 교육위원들이 두 차례나 다녀온 유럽및 지중해지역을다시 해외연수 대상지로 선정했을 뿐 아니라 연수일정도 여행사에 의뢰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대해 경북도교육청 관계자는 62회 임시회에서 추경예산안을 의결하면서몇 푼되지 않는 여러 학교의 시설보수비를 대폭 삭감해놓고 어떻게 수천만원씩들여 해외관광을 계획할 수 있는지 모르겠다 며 비판했다.
도교위는 이번 1차 연수대상자 12명을 제외한 나머지 교육위원 12명의 해외연수는 내년에 실시할 계획이다.
曺永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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