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매인 '준법거래' 배추,무 트럭 50대 발길 돌려"
배추.무 경매에 대한 준법거래가 실시된 27일 대구북부농산물도매시장은 사실상 경매가 이뤄지지 않는등 수급차질을 빚었다.
중도매인연합회는 지난주 유통인연합회의 청소비 부담요구에 맞서 이날부터 배추.무에 대해 하차경매를 실시하는등 준법거래에 들어가 트럭1백여대분의 경매가 이뤄지지 못했다. 이는 도매시장이 하차경매를 위한 여유공간이 부족한데다하차에 필요한 인력도 없기 때문이다.
이같은 사정으로 경매가 안된 50여대분의 배추등은 다른시장으로 발길을 돌렸고 농산물을 사러왔던 소매상들도 상당수가 돌아갔으며, 유통인연합회는 시장관리사무소에 배상을 요구하는등 반발했다.
북부도매시장 물량이 지역유통업계에 차지하는 비중은 30~40%%를 차지, 사태가장기화될 경우 수급차질은 물론 가격불안을 유발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이에대해 유통인연합회 鄭相文회장은 차상경매거부는 여건을 무시한채 청소비징수의 책임을 회피하려는 담합행위 라고 주장했다.
이날 대구시는 중도매인과 유통인, 법인대표들을 소집, 대책회의를 가졌으나 별다른 대안을 제시하지 못한데다 중도매인과 유통인의 주장이 팽팽하게 맞서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金嘉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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