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정보등 새로운 교류공간"컴퓨터 활용도를 배가시켜주는 것이 바로 컴퓨터통신이다. 컴퓨터 통신은 새로운 형태의 인간 교류의 공간이다. 물리적 한계를 벗어난 사이버 스페이스에서컴퓨터통신인들은 각종 유용한 자료와 정보는 물론 감정까지 나눌 수 있다.
컴퓨터통신은 컴퓨터 초보자에게 훌륭한 선생이 된다. 모르는 것이 나오면 관련 게시판에 글을 써 훌륭한 답변을 누군가로부터 얻어낼 수 있다. 또 컴퓨터초보 시절 겪을 수 있는 각종 문제에 대한 해답을 연재 형식으로 실어놓은 곳도 많다.
컴퓨터통신은 재미도 쏠쏠하다. 채팅(온라인으로 상대와 대화를 나누는 것)과머드(컴퓨터통신으로 여러 사람이 연결해 즐기는 온라인 게임)는 중독성마저있을 정도다.
컴퓨터통신의 또다른 매력은 공개자료실이다. 컴퓨터를 쓰다 보면 각종 유용한파일과 소프트웨어 등이 아쉬울 때가 많다. 이를 일일이 구입하려면 비용을 감당할 수 없다. 공개자료실에는 컴퓨터초보자에게 긴요하고 유용한 공짜 소프트웨어가 가득하다.
현재 국내에는 데이콤의 천리안 매직콜을 비롯해 한국PC통신의 하이텔, 나우콤의 나우누리 등 3대 PC통신서비스를 비롯해 삼성데이터시스템의 유니텔, 현대전자의 아미넷(유료서비스 예정)등이 있는데 이중 자신에게 맞는 것을 선택하면 좋다.
3대통신서비스 중 천리안 매직콜과 나우누리는 사용시간만큼 돈을 내는 종량제를, 하이텔은 사용시간에 관계없이 월 일정액을 내는 정액제를 채택하고있다.천리안은 뉴스 데이터 베이스와 공개자료면에서 가장 낫다는 평을 듣는다. 나우누리는 동호회 활동이 활발하고 서비스 분류 체계가 비교적 잘 돼 있다. 하이텔은 각계의 게시판 활동이 활발해 여론의 동향과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를즉각 접할 수 있다.
컴퓨터통신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이야기 같은 컴퓨터통신 소프트웨어를 실행시킨뒤 01420(천리안 매직콜)과 01410(하이텔, 나우누리), 01433(유니텔)이란 전화번호를 입력해 가입하면 된다. 접속한뒤 해당 서비스 이용에 필요한 몇가지명령어만 익히면 어렵지 않게 컴퓨터통신 세계에 들어갈 수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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