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상 불모지 대구서 이룬 개가"
대구경운중(교장 손영균)이 포항소년체전에서 금메달 2개와 은메달 1개를 따내며 육상불모지 대구의 마지막 자존심임을 다시 증명했다.
지난해 대전소년체전 육상종목에서 유일하게 2개의 금메달을 획득한 경운중은이번 체전에서도 110m허들(이수홍)과 멀리뛰기(강영중)에서 우승을 차지했다.또 박정호와 정동화는 400m릴레이에 나란히 출전, 2위에 올랐다.
경운중은 선수스카웃의 어려움과 부족한 훈련비 등 여러가지 곤란을 겪으면서도 선수들과 지도교사간의 상호신뢰를 바탕으로 착실히 전력을 다져왔다. 지난해 12월에는 보름동안 구미 낙동강 모래사장에서 동계전지훈련을 실시했다. 체력.스피드.기술강화에 중점을 둔 동계훈련은 이번 체전 금 수확에 큰 도움이됐다. 물론 학교의 적극적 지원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
지도교사 구은회씨(32)는 지난 93년 팀을 맡은 이후 매년 전국대회에서 좋은성적을 내준 선수들이 고맙다 며 어려운 여건이지만 계속 최선을 다하겠다 고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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