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의 아트페어인 화랑미술제에 참가할 대구지역 화랑과 작가가 확정됐다. 사단법인 한국화랑협회 주최로 오는 7월4일부터 11일까지 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펼쳐지는 96화랑미술제(Seoul Art Fair)는 올해로 열한번째. 대구지역 10개화랑과 18명의 작가를 비롯 국내외에서 86개 화랑, 4백여명의 작가가 참여할 예정이다. 올해 화랑미술제는 국내 14개 화랑이 오는 10월 파리에서열리는 프랑스현대미술견본시(FIAC)에 대거 참가하는등 일정상의 이유로 예년에 비해 한달여 앞당겨졌다. 특히 올해 화랑미술제에는 作故 한국화가, 서양화가들의 대표작을 통해 근대한국미술의 흐름을 재조명해보는 근대명화전 이 특별전으로 마련된다.
최근 미술제 운영위원회측이 참가화랑및 작가명단접수를 마감한 결과 대구지역화랑가운데 지난해에 이어 동원, 단공, 맥향, 봉성, 송아당, 중앙, 한성갤러리가참가를 결정했고 새로 소헌, 민, 신미화랑이 참가해 모두 10개화랑으로 늘었다.참가작가는 한국화, 서양화, 조각부문에 모두 18명으로 화랑별로 1-3명씩 참가한다. 대부분 30-40대 젊은 작가들이 주축을 이루고 있으며 서양화가 강세를보이고 있다. 화랑별 참가작가는 △동원화랑-김창태(서) 김성희(서) 최철안(조)△단공갤러리-황인철(조) △맥향화랑-오순환(서) △봉성갤러리-민태일(서) 장용길(한) △송아당화랑-김영대(서) △중앙화랑-노태웅(서) 한상희(한) 박상철(조)△한성갤러리-안창표(서) 이동업(서) 정창기(서) △갤러리소헌-최성환(한) 윤장렬(서) △민갤러리-권기철(한) △신미화랑-김명순(서) 등이다.
내년 미술품시장개방을 앞두고 서울국제아트페어 창설움직임이 가시화되는등국내미술시장 동향이 점차 긴박해지고 있는 가운데 열리는 올해 화랑미술제는미술시장 장기침체의 여파와 새로운 작가발굴, 합리적인 작품가격결정등 여러측면에서 해결해야할 과제가 산적해있어 관객들로부터 어느정도 반응을 끌어낼수 있을지 귀추가 모아지고 있다.
〈徐琮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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