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協PCS사업 설명회

입력 1996-05-22 14:06:00

"中企육성 선진경제에 필수적"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成耆重 PCS사업단장(57)이 중소기업의 PCS사업진출을 위한 설명회 참석차 21일 대구에 왔다.

成사업단장은 중소기업의 육성은 국가경제의 선진화·국제화를 위해 필수 불가결한것 이라며 전국 1만4천여개 중소기업들이 출자해 만든 (주)그린텔이PCS사업자로 선정됨은 당연한 일 이라고 말했다.

-(주)그린텔은 일반인에게 생소한데.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가 대기업에 맞서 중소기업들이 PCS사업에 참여키위해 설립한 법인이다.

초기 자본금 1천억원이며 사업 시작전까지 3천억원으로 늘릴 계획이다.

소유와 경영을 분리, 사장만 주주총회에서 선임하고 나머지 임원은 사장이 임명하는 책임경영체제로 운용된다.

-중소기업의 PCS사업 능력에 대한 우려의 시각도 없지않다.

▲정보통신분야에서 탁월한 경영능력과 기술력을 가진 중견기업·중소기업들을중심으로 컨소시엄이 구성됐다.

PCS사업권 획득과 사업개시를 위해 필요한 충분한 준비와 능력을 갖췄다고 자신한다.

국영기업과 대기업, 중소기업이 고루 참여하는 3각 경쟁체제가 돼야 재벌의 경제력 집중을 막고 고품질의 통신서비스를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할수있다.

-중소기업이라는 이유로 특별 배려해야 한다는것은 무리가 아닌지.

▲자본주의 논리가 철저한 미국도 6개의 사업권중 2개를 중소기업에 할당했다.게다가 입찰보증금 면제, 낙찰가 25%% 감면등 다양한 혜택도 준다.

통신사업의 첨단성과 창의력 전문성을 중요시한 조치이다.

우리 중소기업은 비장비제조업체군으로 금호, 한솔, 효성과 경쟁하고있는데 사업자 심사만 합리적으로 이뤄진다면 특별 배려없이도 사업권 획득을 자신한다.〈許容燮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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