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1회 종별배구선수권대회

입력 1996-05-16 14:49:00

월드스타 김세진이 이끄는 신생팀 삼성화재가 한국전력을 누르고데뷔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삼성화재는 15일 진주 생활체육관에서 벌어진 제51회 종별배구선수권대회 4일째 남자일반부 풀리그 한국전력과의 경기에서 주공격수 김세진의 고공강타와센터 김상우의 호수비에 힘입어 3대1로 역전승했다.

지난해 창단, 선수부족으로 슈퍼리그때 출전하지 못했다 이번에 첫선을 보인 삼성화재는 이날 첫세트에서는 저력의 한국전력과 듀스를 거듭하는 접전 끝에 16대17로 패해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반격에 나선 삼성은 국가대표 듀엣 김세진과 김상우의 탁월한 플레이와세터 최근배의 절묘한 볼배급을 무기로 맹렬한 기세로 몰아붙이며 내리 3세트를 따내 뒤집기에 성공했다.

한편 대학부에서는 성균관대와 한양대가 준결승전에서 경희대와 인하대를 각각3-0, 3-2로 제압하고 결승에 진출, 패권을 놓고 격돌하게 됐다.

◇4일째 전적

△남자일반부 풀리그

현대자동차 3-0 LG화재

서비스

(2승) (1승1패)

삼성화재 3-1 한국전력

(1승) (2패)

△대학부 준결승

성균관대 3-0 경희대

한양대 3-2 인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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