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국당 차기대권주자로 손꼽히는 李會昌당선자와 ,朴燦鍾전의원등 영입파 2인이 사실상 금언령 이 내려진 대권 관련 발언을 다시 입에 담기 시작했다.
李당선자는 한 주간지와의 회견에서 향후 대권후보경선은 실질적 으로 이루어져야한다고 말해 미묘한 파장을 남기고 있다.
그는 사람을 정해놓고 하는 경선은 당헌의 취지에 반하는 것 이라며 당헌이말하는 것은 실질적인 경선이라고 본다 고 밝혔다. 즉 완전자유경선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또 그는 대통령의 경선에 있어 영향력 발휘에 있어서도 대통령으로서가 아니라 당원의 한사람으로서 자기의사 표현을 하도록 그쳐야한다고 말했다.
이같은 언급은 최근 여권핵심부에서 제한경선쪽으로 당헌개정을 검토하다가 철회하는 과정에서 대통령의 의중을 좀더 효율적으로 관철하겠다는 의도를 비춘바있다는 점을 감안해 볼때 당혹스런 것이다.
특히 대통령의 의사표시를 당원의 한사람으로 평가절하한 부분은 보기에 따라서는 대통령의 권위에 정면으로 도전하는 행위로까지 비쳐진다.
여권의 생리상 다소 모험스러워 보이기까지한 그의 이같은 발언의도를 두고 정가는 여러갈래의 분석을 하고 있다. 우선은 대권경쟁양상에 뭔가 이상기류를감지한데 따른 대응 이 아니냐는 것이다. 같은 영입파인 李洪九전총리가 당대표를 맡고 대권후보선출시기를 7~8월께 전망하는등 대통령의중을 전하는듯한발언을 내놓는등 부상되는 상황에서의 상대적 박탈감에서 튄것 아니냐는 것이다. 또 다른 잠재적 대권주자들이 한발짝씩 물러나 있는 시점에서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인 원칙 과 소신 을 통한 차별화를 의도했음직하다는 판단이다. 그가 대통령이 논의를 하지말랬다해서 납작 엎드려서 안하고 하는 그러한 것은민주주의 정치형태라고 볼수없다 고 말한데서도 이같은 점이 엿보인다.
李당선자가 14일 발언진의에 대해 기사거리 주려고 한마디했다 고 조크성으로언급한것 또한 그가 발언의 파장을 충분히 예견한 의도있는 행위였음을 시사하고 있다.
姜三載사무총장은 이에대해 정치적 감을 갖고있는 분으로서 원론적인 얘기를한것으로 이해된다 면서도 누구든지 개인의견을 피력할수는 있지만 지금 경선은 물론이고 대통령 임기가 많이 남아있는 시점에서 대권논의는 자제하는게 바람직하다 며 애써 무신경한 표정이었다.
한편 보름간의 일본방문을 마치고 돌아온 朴燦鍾전의원은 이날 공항에서 대권논의시기에 대해 명확한 입장표명은 유보했지만 미국의 예를 들어가며 내년초에는 본격적인 대권행보에 착수할것임을 암시했다. 그는 대권논의 시기에 대해미국의 경우 선거가 있는해의 1월이 되면 대의원을 상대로 득표활동이 시작되는데 이것이 하나의 준거가 될수는 있을것 이라고 말했다. 그 또한 대권논의시기를 여권 핵심부 의도보다 상당히 앞당겨 잡고있는 것이다.
시간이 흘러가면서 이들 차기대권주자들이 자신들의 이같은 의중을 어떻게 관철시켜갈지 주목된다.
〈裵洪珞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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