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대학들이 국내외 방문객을 위한 학교 관광코스를 개발하는등 교육환경변화에따른 학교 알리기전략 수립에 나서고있다. 학교구내에 숙박시설을 갖춘 영빈관을 짓는가하면 방문객센터를 건립, 체계적인 학교 안내를 계획하고있다.
또 야산및 저수지등 지금까지 방치해오던 학교부지를 개발,지역주민은 물론 잠재고객인 초.중.고교생들에게 개방한다는 계획도 세우고있다.
대구대는 국내외 방문객과 잠재고객인 초.중.고교생을 대상으로 학교 캠퍼스 시설및 특수교육 시설및 현장등을 소개하기위한 방문코스를 개발중이다. 우선 정문옆에 방문객센터를 지어 방문객들을 맞이한뒤 투어버스를 이용 점자도서관및시각장애자박물관, 본관 전망대와 전시코너, 박물관, 주말농장및 농업교육관, 구연정등을 돌아보게하는 투어코스 개발을 계획하고있다.
학교 투어코스개발의 일환으로 본관15층에 1백만평에 이르는 학교구내와 50만평 규모의 문천지를 조망할수있는 전망대와 교육개혁박람회 출품작품 전시코너를 마련키로했다. 또 농대 연습림을 개발, 경남북일원의 초.중.고교생에게 청소년심신수련장으로 개방하며 대구대가 수면이용권을 가지고있는 문천지를 이용,청소년수상훈련장으로 활용할 계획.
이와함께 교문 부근에 야간에도 이용이 가능한 테니스코트 7면과 농구코트 7면을 설치,청소년들에게 무료로 개방한다는 계획도 세우고있다.
영남대는 지난 1월부터 공사에 들어간 지하1층 지상4층에 연면적 1천9백평 규모의 교직원회관이 내년 8월 완공되면 이를 학교영빈관으로 활용할 계획. 교직원회관에는 대.소회의실은 물론이고 식당, 주방, 휴게실, 접견실, 음향실과 28개의 숙박시설이 들어선다. 국제학술회의등으로 학교를 찾는 외부인사들에게 숙식편의를 학교구내에서 제공, 영남대 알리기에 주력한다는 방침.
이와함께 교직원회관 부근에 산재해있는 까치구멍집, 의인정사, 구계서원, 일휴당, 쌍송정, 경주맞배집, 경주인왕동고분군등을 학교내 투어코스로 묶어 개발한다는 계획도 세우고있다.
계명대는 성서캠퍼스 동산도서관부근에 조선시대 상류계층의 전통한옥인 99칸집을 지을 예정이다. 계명대는 가장 한국적인것이 가장 세계적 이라는 점을내세워 99칸 전통한옥을 국내외 귀빈들의 학교방문시 영빈관으로 활용한다는계획.
그러나 99칸집의 경우 현재까지 보존되고있는 집이 귀할뿐아니라 옮길경우 막대한 경비가 드는점을 감안, 담당 직원이 전국을 돌아다니며 수집한 관련자료를근거로 아예 새로 지을 계획이다.
계명대는 또 최신설비를 갖춘 오페라하우스를 짓는 한편 정문옆에 인터넷망을갖춘 인포메이션센터를 지어 방문객들을 안내할 예정. 이와함께 미래의 고객을대상으로 학교 알리기에 나선다는 방침아래 우선 조만간 성서지역 중.고교생을학교로 초청할 계획이며 차후 대구.경북지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 유치원이나 초등학생들의 소풍장소로 학교구내를 개방하고있다.
대구효성가톨릭대학도 남녀공학대학으로의 전환에 맞춰 학교를 널리 알린다는방침에따라 홍보전략을 세우고있으며 우선 팔각정 주위에 잔디밭, 벤치, 산책로등을 개발할 계획이다.
〈徐泳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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