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정촉구 3단계활동 펴기로"
대구시의회는 14일 임시회를 열고 1년째 표류하고 있는 위천국가공단 지정을강력 추진하기 위해 특위를 구성,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시의회는 이날 전 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위천국가산업단지 조성추진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 앞으로 의회차원의 단계별 활동방안을 마련해 강도높은 대책을 강구해 나가기로 했다.
이에 따라 위천국가공단 지정 특위는 1단계로 중앙정부를 상대로 로비 활동을적극 펴며, 이에 효과가 없을 경우 2단계로 항의성 세미나 토론회 등을 열어 국가공단 조기 지정을 위한 전 시민적 여론을 형성할 계획이다.
특위는 또 이같은 노력에도 정부가 계속 결정을 유보할 경우 서명운동과 집회를 통해 위천국가공단 지정을 시민운동 차원으로 유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시의회는 이날 특위 구성 제안설명에서 대구는 포항 구미 창원 등 국가전략산업 기지와 공업벨트를 형성하고, 광역교통체계 구축 및 풍부한 수자원 등으로국가공단 조성의 입지여건을 갖추고 있다 고 주장했다.
시의회는 또 위천국가공단 조성은 열악한 대구경제의 산업구조 개편, 지역중소기업 육성, 고용창출, 산업간접자본 확충 등의 경제적 효과를 거둘 수 있다 고밝히고, 부산 경남지역의 반발을 사고 있는 낙동강 수질오염 우려는 저공해 첨단산업 유치와 오폐수 고도처리를 통해 근원적으로 차단할 것이다 고 말했다.
시의회가 이처럼 특위를 구성하고 나선 것은 지난해 7월 위천국가공단 지정촉구 결의와 올 3월 이의 조기지정 촉구 결의문 채택에도 불구, 중앙정부가 계속이를 외면하는 데 따른 정면대응으로, 이를 그동안 자제해온 시민 운동차원으로몰고 나가겠다는 의지로 보인다.
〈金成奎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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