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프로농구(NBA)

입력 1996-05-14 14:53:00

"시애틀 휴스턴딛고 결승행"

시애틀 슈퍼소닉스가 미프로농구(NBA) 3연속 챔피언을 노리던 휴스턴 로키츠를따돌리고 가장 먼저 서부컨퍼런스 결승에 올랐다.

또 시카고 불스와 올랜도 매직은 각각 뉴욕 닉스와 애틀랜타 호크스를 꺾고 동부 컨퍼런스 정상대결을 눈앞에 뒀다.

시애틀은 13일 벌어진 NBA플레이오프 2라운드 4차전에서 휴스턴과 연장전까

지 가는 치열한 접전을 펼친 끝에 숀 캠프의 막판 빛나는 활약으로 114대107로어렵게이겼다.

이로써 시애틀은 94, 95년도 NBA 연속 우승팀 휴스턴에 4연승을 기록하며 서

부컨퍼런스 결승에 진출, 샌안토니오-유타전의 이긴 팀과 컨퍼런스 우승을 놓고 격돌케 됐다.

솔트레이크시티에서는 유타 재즈가 샌안토니오 스퍼스를 101대86으로 완파하고3승1패를 기록, 서부컨퍼런스 결승문턱에 한 걸음 다가섰다.

한편 동부컨퍼런스 플레이오프 2라운드 4차전에서는 시카고 불스가 막판 1분여를 남기고 빌 웰링턴의 연속 득점으로 홈팀 뉴욕 닉스에 94대91,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3승1패를 마크했다.

애틀랜타에서는 올랜도 매직이 공룡 센터 샤킬 오닐(24점)의 독보적인 활약으로 홈팀 호크스에 103대96으로 이겨 쾌조의 3연승을 기록, 동부 컨퍼런스 결승진출에 1승을 남겨놓았다.

◇플레이오프 2라운드 전적

△서부컨퍼런스 4차전

시 애 틀 114 - 107 휴 스 턴

(4승) (4패)

유 타 101 - 86 샌안토니오

(3승1패) (1승3패)

△동부컨퍼런스 3차전

올 랜 도 103 - 96 애틀랜타

(3승) (3패)

△동 4차전

시 카 고 94 - 91 뉴 욕

(3승1패) (1승3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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