說往說來

입력 1996-05-11 14:33:00

…국민회의는 11일 선관위가 지난 총선에서 신한국당이 쓴 공식적 선거비용이 8백억원이었고 각 지구당에 지원한 비용만도 1억원정도였다고 발표한 것과관련, 원천적으로 전국적으로 신한국당이 선거비용을 초과했다고 스스로 고백한 것 이라며 선관위가 철저하게 공식 비공식 선거비용을 밝힐 것을 촉구.

鄭東泳대변인은 이날 1개지구당의 법정선거비용 한도가 8천여만원에 불과한데지구당에 대한 중앙당의 지원비가 1억원이라고 신고했고 여기에 각 후보의 비공식 사용자금까지 합하면 신한국당이 금권선거를 강행했음을 알 수 있다 고주장.

한편 鄭대변인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인신납치와 성폭행등 치안부재에 경찰은 속수무책 이라고 정부의 민생치안 부재를 비판하고 민생치안의 악화에 대한 책임을 지고 金佑錫내무장관과 朴一龍경찰청장에게 응분의 책임을 질 것을요구한다 고 논평.

…지난 6일 위천국가공단 지정을 위해 대통령과 만나고싶다고 면담신청을 했

던 白承弘 국회의원당선자가 10일 청와대에서 金泳三대통령 대신 李源宗정무수석과 면담.

白당선자는 그 결과 대통령이 긍정적인 의중을 갖고 있으며 李수석 본인도 원칙적으로 동의한다는 대답을 받았다 고 발표. 白당선자는 이어 오후에는 秋敬錫건설교통부 장관을 만나 이 문제를 지역간 대립양상으로 몰고가지 말라고 요구한데 대해 정부 주도로 공정하게 추진하겠다 는 종전 정부자세와는 변화된약속을 얻어냈다고 설명.

白당선자가 이처럼 대통령이 아닌 李수석을 만나고도 면담결과를 긍정적으로발표한 것은 신한국당 입당 사전수순으로 해석되고 있으나, 애초 면담신청시 밝힌 입당조건이 대통령 면담후 위천국가공단에 대한 긍정적 답변 이어서 향후태도에 눈길.

…11일 자민련 金鍾泌총재는 외무부 전문 변조사건과 관련한 崔乘震씨의 구

속을 두고 국가 공무원이 지켜야할 기본적인 것을 지키지 못한 사람 이라며최근 밀월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국민회의측과 상반된 견해를 피력.

金총재는 崔씨가 외교문서를 변조하는 일이 가능하다고 보느냐 는 질문에 대해 변조의 사실여부는 차치하더라도 공무원은 재임기간동안 알게된 어떤 일도그자리에서 물러난 뒤 말해서는 안되고 이는 기본적으로지켜야 할 도리 라며우회적으로 崔씨를 비난.

金총재는 또 최근들어 종종 양심선언 운운하는데 우스운 얘기 라며 우리가아직 (공무상비밀유지라는) 기초조차 지키지 못하는 정도의 기강이 아닌가 싶어 걱정스럽다 고 첨언.

…신한국당의 朴燦鍾전수도권선대위원장은 5일간 日本을 방문하기위해 10일

오전 출국.

朴전의원은 이날오후 오사카 제국호텔에서 열리는 在日한국청년상공인회 제8차 총회에서 21세기 새로운 한.일관계의 정립 이라는 주제로 강연했으며 13일까지 도쿄에 머물면서 노무라증권연구소를 방문, 연구원들과 간담회를 갖는데이어 전.현직 총리등 일본 朝野지도자들을 예방한뒤 14일오후 귀국할 계획이라고 측근들은 설명.

朴씨는 일본방문을 마치고 귀국한 다음달인 15일 이틀간 일정으로 중소기업중앙회 초청으로 중소기업대표 1백여명과 함께 해군함선을 타고 백령도를 방문,함상토론회에서 강연하는등 場外대권행보 를 계속할 방침.

…李壽成국무총리는 10일오후(한국시간) 터키방문 이틀째를 맞아 터키 국부

로 추앙받고 있는 아타투르크(케말 파샤) 묘소를 참배하는 것으로 일정을 시작.李총리는 묘소에 도착, 관리소장의 영접을 받은 뒤 아타투르크 시신이 안치된대리석관 앞에 헌화하고 잠시 묵념.

李총리 일행은 이어 아타투르크 박물관에 들러 방명록에 한글로 터키 국민의위대한 지도자, 무스타프 케말 아타투르크의 위업을 기리며 대한민국 정부와 국민을 대표해 터키공화국의 무궁한 발전과 번영을 기원합니다 고 쓰고 서명.

…자민련 金鍾泌총재는 17일 신명여고 1일교사로 나서 2.3학년 재학생에게 1시간동안 특강을 할 계획이라고 11일 소개.

한국교총이 교육주간을 맞아 유명인사의 1일 교사를 추진하며 金총재에게 1일교사를 요청했는데 金총재가 부인 朴榮玉여사의 모교인 신명여고에서 특강을하겠다고 자청했다는 후문.

金총재는 17일 오후 특강을 한후 대구지역의 자민련위원장 등과 만찬을 하고 1박 한뒤 18일에는 단국대학교 천안캠퍼스 행정대학원에서 특강을 할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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