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유치 자신있다"
2002년 월드컵축구 개최지 결정을 앞두고 북중미와 유럽대륙 공략에 나섰던 鄭夢準 대한축구협회장겸 FIFA(국제축구연맹) 부회장은 국내외 여건이 혁명적이랄 정도로 좋아져 낙관한다고 말했다.
鄭회장은 유럽에 이어 최근에는 북경까지 방문, 중국 정부에 측면지원을 요청하기도했다고 전했다.
다음은 鄭회장과의 일문일답.
-유럽대륙에 대한 유치활동의 성과는.
▲유럽이 특별히 중요하다는 것은 일부의 흥미본위의 의견이다. 개최지는 집행위원 21명의 투표로 결정된다. 3~4명의 확실한 친일파를 제외하고는 다른 이들로부터 심정적 지지를 얻고 있어 모든 대륙으로부터 골고루 지원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
-월드컵유치 가능성을 한마디로 말한다면.
▲개최지 결정이 며칠 남지않은 상황에서 가능성이란 말은 의미가 없다. 이제는 되느냐 안되느냐문제인데 된다고 생각한다.
-그렇게 자신하는 배경은.
▲지난해 5월말 FIFA집행위원회때부터 일기 시작한 변화는 1년동안 지속돼 왔다. 또 유치여건도국내 뿐만아니라 국외에서도 혁명적 이라고 할 만큼 좋아지고 있다.
-한.일 공동개최 가능성은.
▲최근 국내에서 李壽成 총리의 발언이 있었으나 유치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보며 FIFA규정대로 해야한다는 대세에는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이다.
또 FIFA는 지난 8일 제프 블래터사무총장이 한국과 일본에 서한을 보내 현 조건에서 투표할 것인지 아니면 공동개최 의향이 있는지 를 묻고 5일이내의 답변을 요구해왔다. 그러나 생각해보긴하지만 현재 규정을 준수한다는 입장을 통보할것이다. (그의 단독개최에 대한 의지는 확고해보였다)
-아벨란제회장의 일본 지지활동이 노골화되고 있는데.
▲ 아벨란제가 멕시코신문 등을 통해 공개적으로 일본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이는 회장 개인이나FIFA를 위해서나 비극적인 일이며 그는 명예로운 은퇴를 생각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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