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울림

입력 1996-05-10 00:00:00

시의원이 폭로

○…경주시 일부 읍면공사가 대부분 특정건설업자에게 수의계약되고 있는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의혹.

김정철경주시의원은 예산회계법상 5천만원까지 수의계약이 가능한 점을 이용, 분임경리관인 읍면장이 특정업체에 무더기로 수의계약을 통해 공사를 맡기는등 특혜를 주고 있다고 폭로.김의원은 본청경우 그런대로 형평성을 유지하는등 말썽이 적으나 일부읍면은 전체공사의 3분의1을 특정업체가 공사를 맡았다고 흥분.

市政에 적극 협조 약속

○…환경처장관을 지낸 朴鈗炘대구대총장이 9일 경산시청간부들을 남천면 모식당으로 초청, 점심식사를 같이하면서 경산시와 대학간의 돈독한 협조체제를 강조해 눈길.

이날 朴총장은 경산시의 현안사업에 깊은 관심을 보이며 주요시책 추진에 적극적인 협조를 하겠다 고 약속했다는 것.

칠곡군 크게 실망

○…삼성상용차 자동차부품단지 유치전을 벌이고 있는 칠곡군은 삼성상용차 대구공장 건설이 중단됐다는 본지 보도가 있자 크게 실망.

주민들은 대기업의 장삿속을 알 수 없다 며 대구시와 또다른 흥정을 벌이려는 속셈이 아닌지모르겠다 고 비아냥.

또 대기업인 만큼 조금 손해나는 일이 있더라도 향토발전을 위해 공장건설을 재개하고 자동차부품단지를 칠곡지역으로 빨리 유치해야 할것 이라고 주장.

시의원 장기 외유 빈축

○…울진군 의원들이 원전부지 해제 건의를 위한 대책위원회 소집등 시급한 현안을 제쳐두고 13일간의 장기외유를 떠나 빈축.

또 일정도 대부분 유람성으로 짜인데다 여행사마저 서울업체를 선정해 지역 관련업계의 불만이증폭.

이에 대해 주민들은 현안마저 챙기지 않는 의원 외유는 어떤 명분으로도 합리화 될 수 없다 며맹공.

서비스에도 신경써야

○…건설교통부의 고속도로 통행료 대폭인상 방침이 알려지자 이용객들은 인상폭을 두고 불만을표시.

고속도로 이용객들은 건교부가 도로공사의 재무구조 악화를 이유로 통행료를 한꺼번에 30% 가까이 대폭 인상하는 것은 타물가 영향등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

또 통행료 인상 이전에 고질적인 만성 정체현상 해소방안등 이용객서비스에도 신경써야 한다고일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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