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뚜렷한 주도株 없는 상황"
지난 4.11총선후 자금시장의 실세금리 하락과 정국불안에 대한 우려감 해소로 본격적으로 상승한증권시장은 지난주초 장중 한때 9백90포인트를 기록한후 단기 조정을 보이고 있다. 이번 상승의견인차 역할을 한것은 회사채 수익률 10.4%%대 진입이 말해 주듯이 시중의 풍부한 유동성이라고할 수 있다.
유동성을 바탕으로 상승한 증권시장의 질적인 면을 살펴보면 종합주가지수가 바닥을 기록한 3월13일 대비 4월29일의 업종별 지수 상승률은 종합지수 17.4%%, 은행 8.0%%, 건설 15.5%%, 증권 24.5%%,전기기계 21.8%%로 대중성을 띤 대부분의 업종이 골고루 상승한 것을 알수 있다. 이는 뚜렷한 주도주 없이 빠른 순환상승이 이루어졌음을 의미하고 있다.
금주의 주식시장은 재상승을 위한 조정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고객예탁금 증가세가 둔화되고 있고 회사채 수익률 역시 10.4%%를 바닥으로 단기적인 상승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단숨에 1천 포인트를 돌파하는 장은 기대하기 어려울것 같다. 그간의 지수상승폭을 감안할때 종합지수의 조정은 9백40포인트선 이상에서 멈출 것으로 보인다.
투자전략은 소위 작전성 개별종목에 대한 공격적인 매매가 부담스럽다면 길목지키기 매매를 하여야 투자수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뚜렷한 주도주가 없는 장세에서 종목별 혹은 업종별 된다,안된다식의 투자보다는 장중 저점매수하여 순환상승에 대비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중장기적인 관점에서 본다면 통신관련주와 자산주가 가장 유망해 보이며 금융장세가 온다 하더라도 과거와 같은 물량떼기식의 시세전개보다는 경쟁우위를 가지는 회사의 주식 중심으로 주가가오를 것이 확실해 보인다.
〈선경증권 대구서지점장 이종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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