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원조달 막막"
동대구역 및 역세권 개발사업을 위한 한국고속철도공단의 재원조달 방안이 구체성을 잃고 있는데다 개발방식에 대한 입장을 유보, 내년에 시작될 1단계사업부터 정상추진이 불투명한 실정이다.
공단측은 3일 대구시민회관에서 열린 동대구역 및 역세권개발 기본구상(안) 설명회에서 개발투자비를 2조3천1백57억원으로 추정하고 1단계로 97~ 2001년까지통합역사완공과 용지매입에 5천3백18억원의 개발비용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또 2002~2004년까지 6천6백96억원, 2005~2007년까지 6천4백46억원, 2008~2011년까지 3천1백11억원등 4단계로 나눠 개발비용을 투자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재원조달방법에 대해서는 기본재원으로 △자체성자금(국고보조.시비.기타) △부채성자금(공채.융자보조.차관), 추가확보가능재원으로 △민자유치 △금융기관 차입금 △개발이익 환수등 막연한 방안만 제시하고 있다.
특히 개발방식과 관련, 출자자를 철도청.공단.지자체.민간기업.토지소유자.공공기관등으로 검토하고 있다고만 언급, 대구시의 참여를 배제하려는 의도를 드러내향후 개발을 둘러싼 갈등소지를 불식시키지 못했다는 지적을 낳고 있다. 뿐만아니라 설명회 자체를 주마간산식으로 진행, 공단이 면피용 통과의례로 설명회를 개최하지 않았느냐는 비난을 사고 있다.
대구시관계자는 용지매입등 내년 사업의 정상추진을 위해서는 국비.시비등 투자비율등 재원확보방안이 구체적으로 제시됐어야 했다 고 말했다.
〈鄭澤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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