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통상산업부와 노동부로 이원화돼 있는 엘리베이터 관리체계가 금년 하반기부터 통산부로 일원화하고 불량 엘리베이터 제조업체의 명단이 공표되는 등 엘리베이터에 대한 안전관리가 대폭강화될 전망이다.
3일 통상산업부에 따르면 행정쇄신위원회는 최근 엘리베이터 관리체계가 통산부와 노동부로 이원화돼 있어 효율적인 안전관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판단에 따라 관리체계를 통산부로일원화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산업보건법 에 의해 검사를 받아오던 산업용 승강기도 일반용 승강기와 마찬가지로승강기 제조 및 관리에 관한 법률 검사를 받아야한다.
한편 통산부는 잦은 사고로 이용자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불량 엘리베이터를 줄이기 위해 제조업체별 고장 발생률과 완성.정기검사 불합격률을 정기적으로 공표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통산부는 또 금년중에 비상용 승강기 등에 대한 표준화 작업을 추진, 업체간 부품 호환성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통산부는 특히 기술력이 취약한 영세보수업체의 난립을 막기 위해 엘리베이터를 제조한 업체들이해당 승강기에 대해 책임보수에 나서도록 유도하는 한편 각종 사고에 대비, 배상보험에 의무적으로 가입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아울러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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