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철암 봉암후 零下보관"
북한 영변 핵시설의 폐연료봉 8천개를 봉인 및 운반하는 작업을 맡은 회사는 미국의 NAC社.NAC는 작년 5월에 북한 프로젝트를 美에너지部로부터 5백80만달러에 따냈다.
영변의 폐연료봉 봉인작업은 폐연료봉 보관漕의 낡고 부식된 통에서 폐연료봉을 꺼내는 일부터시작했다. 이 폐연료봉은 NAC가 특별히 만든 강철함에 불활성 기체와 함께 넣어 봉함,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조사에 대비하게 된다.
NAC작업팀의 기술자들은 폐연료봉 보관조 위로 특별히 건조된 작업대를 이용해 일을 진행시킨다. 원거리에서 조정되는 크레인이 보관조의 한쪽끝으로 폐연료봉을 담은 낡은 광주리를 끌어올린다. 그리고 연료봉을 꺼내 NAC 강철함에 넣는다.
이 강철함에는 NAC가 고안한 특수 호스를 통해 물을 빼내 연료를 최대한 건조시켜 연료봉이 더이상 부식되지 않게 한다. 기술자들은 역시 NAC가 고안한 조정판을 이용해 강철함의 내부상태를조절한다.
NAC는IAEA가 승인한 봉인장치를 이용해 장기 사찰을 위해 이 강철함을 안전하게 보관해야 한다.
NAC의 기술자 8명 가운데 4명은 항상 이 강철함을 지켜야 하는데 이들은 영변핵시설로부터 20분 거리에 거처를 정해두고 교대근무를 하게 된다. 대부분의 작업은 영하의 死水 속에서 이루어진다.
NAC는 이 작업을 위해 온도조절장치 등 90t 이상의 장비와 부품, 공구, 의약품등은 물론 간식용스낵까지 북한으로 실어갔다. 6월중으로 이 봉인작업을 끝낼 예정이다.
댓글 많은 뉴스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소추 전원일치 기각…즉시 업무 복귀
"TK신공항, 전북 전주에 밀렸다"…국토위 파행, 여야 대치에 '영호남' 소환
헌재, 감사원장·검사 탄핵 '전원일치' 기각…尹 사건 가늠자 될까
계명대에서도 울려펴진 '탄핵 반대' 목소리…"국가 존립 위기 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