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만 7천 [성서공단]에 고작 1곳 뿐"
대구지역 대다수 공단들이 공단내 근로자 복지시설을 형식적으로 갖추거나 복지시설 자체를 아예 외면, 공단 근로자들의 복지 향상이 겉돌고 있다.
총 1천80여개 업체가 입주(95년말 현재)해 있는 성서공단의 경우 근로자수가 3만7천여명에 이르고 있으나 근로자 복지시설은 생산물품전시장.공동 구판장.강당.예식장등을 갖춘 복지회관 1개소뿐이어서 근로자들의 복지욕구를 충족시키기엔 역부족인 실정이다.
달성공단과 검단공단등 나머지 공단(서대구공단 제외)들은 아예 이같은 형식적시설마저 갖추지 않는등 근로자 복지시설이 전무한 형편이다.
또 현재 설치된 복지회관의 경우도 공단측이 이용을 독려하는 기현상을 빚고있는데 이는 복지시설이 근로자들의 이용빈도가 거의 없는 강당,예식장등에 국한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대다수 공단 근로자들은 체력단련장, 공동 탁아시설, 목욕시설, 열람실등 작업현장위주의 복지시설 설치를 요구하고 있으나 공단측은 자체 예산및 관리인력 부족을 내세워 이를 기피하고 있고 대구시등 행정기관의 예산지원마저 없어 근로자 복지는 답보상태를 면치 못하고 있다.
대구시 관계자는 생활수준 향상으로 복지서비스에 대한 근로자 욕구가 다양화되고 있어 이들을 위한 시설투자가 요구되나 행정기관의 예산지원이 어려워공단측 자체 투자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실정 이라고 말했다.
〈金辰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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