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토픽

입력 1996-04-30 14:24:00

延邊 조선족, 飮酒 오명벗기

延邊은 歌舞의 고향, 蹴球의 고향, 敎育의 고향 등 美稱도 있지만 飮酒의 왕국,알콜 중독의 으뜸 이라는 汚名도 지니고 있을 정도로 잘못된 음주습관에 젖어

있다고 中國 延邊조선족자치주에서 발행되는 연변일보 최근호가 지적.

이 신문은 延邊사람들이 국내외 귀빈들을 열정적으로 초대하는 것은 곧 손님을 만취시키는 것이라는 생각에 젖어 있다 면서 乾杯 뒤에 잔을 완전히 비우는가를 삼엄하게 감시 까지 하는 延邊 조선족들은 상대방이 漢族 등 他民族일경우 민족습관이라는 중무기 를 사용해서라도 꼭 다 마시게 하고야 만다 고꼬집었다.

연변일보는 문명도시 건설과 민족자질 제고를 위한 자성과 자제를 촉구하는 한편술 酒字에는 유(酉)時인 저녁 5시부터 7시이후에 술을 마시라는 뜻이 담겨있다는 글자풀이까지 동원, 주민들에게 음주 악습을 고칠 것을 호소.

홍콩 5천년전 住宅유적 발견

최근 홍콩에서 5천년전의 고대주택유적지가 발견돼 고대주택연구에 귀중한 계기가 되고 있다고 北京晩報가 보도.

홍콩 中文大學과 廣州大學, 中山大學, 중국사회과학원이 香港大灣(따완)에서 발굴한 이 유적지는 홍콩에서 가장 오랜 2개의 고대주택유적지로 홍콩의 5천년전시골의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는 것. 특히 이 지역을 고대 村落소재지로 보고있는 학자들은 발굴현장의 집안에서는 당시 중원(中原)과 長江유역에 있던 일부분의 조각품과 도자기 파편들이 출토된 것으로 보아 당시 홍콩의 선조들이이미 中原지역과의 문화교류가 있었던 것으로 보고 있다고.

이번에 출토된 집기등을 감안할때 5천년전 홍콩의 주택면적이 현재의 집과 비슷할 것으로 추정되며, 주택내에서는 불을 땐 것으로 보이는 붉은 흙과 석마(石磨)등 석기가 발견.

美 대학캠퍼스 범죄 급증 추세

미국의 대학 캠퍼스내에서 발생하는 범죄가 급증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한교육전문지가 29일 보도.

이 신문 조사에 따르면 지난 93~94년 사이에 캠퍼스내 살인 사건이 15건에서19건으로 26%나 늘어났으며 같은 기간 마약관련 범죄는 22%, 性범죄는 12.2%

가 증가했다는 것.

특히 마약관련 범죄는 연속 3년째 증가세를 보였는데 그 이유중의 하나는 마약사용에 거부감을 느끼는 학생들의 신고가 늘어났기 때문이며 이는 성범죄의 경우에도 마찬가지라고.

에이즈감염 매일 7천5백명

사하라사막 이남의 아프리카에는 약 1천3백만명의 남녀가 에이즈(후천성면역결핍증)에 감염돼 있어 현재 아프리카가 에이즈에 가장 많이 감염된 대륙이지만아시아가 이를 곧 따라잡을 기세라고 한 유엔기구가 경고했다.

유엔에이즈(U.N.AIDS)의 한 보고서는 현재로 사하라사막 이남의 아프리카가에이즈에 가장 많이 감염된 지역 이라고 밝히고 많은 수가 이성간의 성접촉을통해 전염되고있으며 여자 감염자수가 6대 5의 비율로 남자 감염자수를 웃돌고있다 고 말했다.

유엔에이즈는 북아프리카와 중동지역에서 18만명 이상이 에이즈를 유발하는HIV(인체면역결핍 바이러스)에 감염돼 있으며 전세계적으로 매일 약 7천5백명이 HIV에 새로 감염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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