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가인은 제7회 정기공연으로 순례네의 우화 를 3일부터 12일까지(평일 오후 7시, 토.일요일 오후4시.7시) 대구의 연극전용소극장 예전 무대에 올린다.
신철욱씨가 작품을 쓰고 연출한 이 작품은 허위의식속에 뭍혀 진실함을 잃어버리고 사는 현대인들의 단면들을 짚어본 작품이다. 등장인물들이 만들어내는 거짓과 허위의식의 본질을 관객들과같이 찾아보고자했다는 것이 연출자의 의도다.
예비군 훈련장 근처의 조그마한 주점이 배경. 십년이 넘게 주점을 경영해오고 있는 순례네는 인생 경험을 통해 교묘한 처세술을 익힌 여인이다. 어느날 동원훈련장에 검열관이 나오면서 사격장이전을 요구하며 시위를 펼치던 동네 아낙들관 이를 막으려는 교관과 검열과이 주점을 중심으로한바탕 해프닝을 벌인다. 순례네는 이를 비웃듯 바라보고만 있다. 검열이 끝난뒤 사격장에서 사고가 발생하고 그로인해 훈련장은 폐쇄된다. 순례네는 어디론가 떠나간다. 그러나 순례네가 어디를가든 이중적인 교묘한 처세술은 계속될 것이라는 여운을 이 극은 남기고 있다.김성희 이광운 신철욱 김재권 도진수 백영심 최윤영 최영희씨등이 출연한다.
〈鄭昌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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