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토픽

입력 1996-04-29 14:22:00

사상 최초 도미노 肝 이식 성공

美마이애미大 의사들은 26일 한 환자의건강한 肝을 다른 환자에게 떼어주는 대신 또다른 사람의여러 장기를 통째 이식 받는 이른바 도미노 肝이식 수술에 사상 최초로 성공했다고 발표했다.이 대학 肝.胃腸이식센터 주임교수 안드레아스 차키스 박사는 선천성 소화기 질환으로 정상적 음식섭취가 불가능했던 여고생 론디 해리스(17)의 건강한 肝을 떼어내 肝不全으로 죽어가던 다른한 여성환자에게 이식하고, 그 대신 해리스에게는 肝이 포함된 또다른 한 사람 소유의 여러 장기들을 통째 이식하는 수술을 지난 11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란, 공공장소 禁煙法 통과

이란 의회(마즐리스)는 28일 공공장소에서 흡연을 금지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고 이란 관영IRNA통신이 보도. 금연법이 통과됨에 따라 회교사원과 행정관청 및 공장, 은행, 병원, 대중 교통수단과 식당, 학교등지에선 앞으로 흡연이 금지된다고.이날 통과된 금연법은 또 거리나 공공장소에서 담배를 판매하거나 구매할수 없도록 했으며 위반시엔 2만리알(美貨 6.6달러)에서 10만리알(33달러)의 벌금을 물도록 규정.

美 도시남자 평균수명 첫 감소

미국의 뉴욕과 휴스턴, 샌프란시스코등 대도시의 남자 평균수명이 에이즈확산의 여파로 금세기들어 처음으로 지난 80~90년 사이에 0.5세가 감소했다고 美뉴욕타임스紙가 27일 보도했다.이 신문은 뉴욕시의 경우 지난 1901년 40.6세이던 남자의 평균수명이 생활수준의 향상으로 증가세를 지속, 1980년엔 68.5세였으나 10년 후인 1990년에는 68세로 0.5세가 되레 감소했다 며 뉴욕시 보건국의 통계를 인용한뒤 이는 에이즈사망자의 증가에 따른 현상 이라고 분석했다.분석가들은 금세기 들어 뉴욕시 남자의 평균수명은 식생활개선과 의료보험실시등 영향으로 증가일로에 있었다고 들고 이같은 평균수명의 증가세가 둔화되고 있는것은 에이즈로 인한 사망자가급증하고 있기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최신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