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全씨 官食 아예 사양"
…全斗煥 前대통령 비자금사건 3차공판과 12.12 및5.18사건 6차 공판일인 29일 全씨는 오전 9시10분께 경기 6도 1007호 호송버스편으로 安養교도소를 출발.
경찰 1개중대와 교도소 경비요원 20여명의 호위 속에 경찰 선도차량을 따라 교도소 정문을 나선호송버스는 인덕원사거리-果川 관문사거리-남태령-예술의 전당을 거쳐 서초동 서울지법에 도착.한편 예상질의 답변을 준비하느라 전날 평소보다 다소 늦은 밤 10시 10분께 잠자리에 든 全씨는이날 오전 6시 5분에 일어나 밥은 먹지 않은 채 자비로 구입한 김.계란.사과.소시지를 먹고 법원에 출두했다고 교도소측은 전언.
교도소 관계자는 全씨는 평소에도 관식은 먹지 않고 국종류와 자비로 구입한 사식을 먹고 있으며 매일 오후 3시께 콜라와 빵 등 간식을 먹고 있다 고 귀띔.
…29일 서울지법 417호 법정에서는 全斗煥 前대통령 비자금사건3차공판과 12.12및 5.18사건 6차공판이 잇따라 열려 안양교도소 등 3곳에 분산수감돼 있는 全,盧 두 전직 대통령 등 구속피고인12명에 대한 법정 호송이 오전과 오후에 각각 전개.
이에앞서 영등포구치소와 서울구치소에 수감중이던 鄭鎬溶피고인과 安賢泰,成鎔旭피고인도 각각법원 구치감에 도착.
盧씨는 오후 1시께 호송버스편으로 서울구치소를 출발,全씨와 같은 코스를 거쳐 서울지법에 도착했으며 黃永時씨 등 나머지 피고인들도 속속 법원 정문을 통과.
…全씨 비자금 3차공판이 열린 29일 오전 서울지법 417호 대법정앞 2층 로비에는 방청권을 교부받은 피고인들 가족을 비롯한 5.6공 인사 및 일반인들은 차분하게 질서를 지키며 검색대를 거쳐입정.
이날 입정한 방청객들중 孟동백할머니(76)가 연두색 한복차림으로 5.18당시 숨진 남편 金모씨의영정을 보자기에 싼채 2층 검색대를 통과하려다 방호원들의 제지로 보관함에 맡겨두고 입정.孟할머니는 광주에서 어제 아침 일찍 올라왔다 며 5.18때 군인들에 의해 죽은 남편을 떠올리면이 재판을 꼭 봐야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고 소감을 피력.
安武赫.司空壹피고인등 불구속피고인들은 다소 상기된 표정으로 이날 오전 9시40분을 전후해 변호인들과 함께 2층 검색대를 통과해 입정.
司空피고인측 변호인 全在琪변호사는 검찰이 제시한 증거에 동의한다 며 검찰측 공소사실을 모두 시인했으며, 安피고인측 鄭相鶴변호사도 오늘 공판에서 우리가 할 게 뭐가 있느냐 고 답변.全씨측 변호인 李亮雨변호사는 이날 오전 9시20분께 2층 검색대를 통과하면서 기자들의 질문에함구로 일관했으며, 全尙錫.石鎭康.曺在錫변호사는 2층 검색대를 피해 직원용 엘리베이터를 타고 입정.
한편 李弼燮.金振永.崔石立씨등 5.6공 인사들과 全문환.봉환씨등 합천지역 全씨친인척들은 오전 9시30분을 전후해 나란히 2층 검색대를 거쳐 입정.
…全씨 비자금사건 3차공판과 12.12 및 5.18사건 6차공판이 열린 29일 오전 서울지법 주변은지난 10차례 공판까지 방청권을 얻기위해 며칠전부터 줄을섰던 용역회사 직원들의 수가 현저히줄고 순수한 일반 방청객들이 대부분을 차지.
지난 12월 盧씨 비자금사건 첫공판을 시작으로 하루나 이틀전부터 법원정문앞에서 장사진을 이루던 용역회사 직원들의 발길이 뚝 끊겨 이날 오전 8시께에는 방청권 대기자의 수가 10명선을하회.
한편 일군의 5.6공 인사들은 서로 약속이나 한 듯이 이날 오전 8시30분께 일제히 법원정문앞에나와 방청권을 얻기 위해 줄을 서는 등 조직적인(?) 움직임을 보이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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