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공 우승, 2년만에 정상 복귀"
유공이 포항을 꺾고 96아디다스컵 프로축구대회에서 우승, 2년만에 정상에 복귀했다.지난 94년 우승팀인 유공은 28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풀 리그 최종전에서 올림픽대표 플레이메이커 윤정환의 절묘한 패스를 윤정춘이 결승골로 연결, 막판 뒤집기를 노리던 포항에 1대0으로 승리했다.
유공은 5승2무1패(승점 17)로 포항, 대우(이상 3승3무2패)를 5점차로 따돌리고 우승과 함께 상금3천만원을 챙겼다.
불꽃대결이 예상됐던 맞수 대결은 전반 말미에 우열이 가려졌다.
유공은 43분께 윤정환이 포항의 아크 앞쪽에서 볼을 채뜨린 뒤 앞으로 짧게 찔러주고 윤정춘이왼발 슛, 상대의 그물을 갈라 힘겹게 승기를 잡았다.
포항은 황선홍 홍명보 이영상 등이 국가대표팀에 차출, 유공에 비해 상대적으로 전력손실이 큰데다 조진호 장영훈까지 경고누적으로 결장해 힘겨운 싸움을 벌여야했다.
포항은 후반들어 라데가 공격전에 나서 돌파구를 뚫으려했으나 이미 자물쇠를 잠근 유공의 견고한 수비와 GK 이용발의 선전으로 뒤집기에 실패했다.
◇최종전
▲전주
전북 2-1 현대
△득점= 최진철(후15분) 장철민(후21분,이상 전북) 안홍민(후5분, 현대)
▲목동
유공 1-0 포항
△득점= 윤정춘(전43분, 유공)
▲광양
대우 1-0 전남
△득점= 최월규(후19분, 대우)
▲마산
LG 0-0 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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