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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밤10시30분쯤 경산시 대동 영남대공대 2층 강의실에서 불이 나 잠자던 양진호군(21.공대 기계과1년 휴학)이 불에 타 숨졌다.
이날 불을 처음 발견한 순찰원 한상식씨(26)는 2층강당에서 갑자기 불길이 치솟았다 고 말했다.숨진 양군은 이날 군입대를 앞두고 친구들과 술을 마신뒤 혼자 빈강의실에서 잠자다 변을 당한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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