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법 위반 응분처벌

입력 1996-04-25 14:30:00

"李총리 밝혀"

李壽成국무총리는 25일 15대 총선 후보자 일부가 선거법 위반임을 알면서도 옛날처럼 흑색선전과 금품살포를 자행했다는 것은 참으로 유감스러운 일 이라며 선거법 위반사례에 대해 철저히조사, 응분의 처벌을 받도록 하는 게 정부의 한결같은 의지 라고 말했다.

李총리는 이날낮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한국방송기자클럽 초청토론회에 참석, 총선이후 내각의국정운영 방향 이라는 주제로 연설하는 가운데 이번 총선에서 선거때마다 논란돼온 소위 관권개입 시비가 거의 없었다는 것은 내각 입장에서 다행스러운 일 이라고 말했다.

李총리는 앞으로 국정운영 최우선 방향으로 철저한 안보태세 확립과 통일대비노력 을 들고 지금 한반도 정세는 극히 유동적이고 불안정한 상태이며 북한 상황은 한마디로 예측불허 라며 정부와 군은 북측의 돌출적인 군사도발에 대한 고도의 대응태세를 확보하는 데 최우선 순위를 두고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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