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첸 반군 지도자 조하르 두다예프(52)는 러시아군의 공습으로 사망했으며 24일 아침(현지시간) 친지들이 참석한 가운데 체첸 남부 시골의 한 공동묘지에 안장됐다고 제림한 얀다르비예프 체첸반군 부통령이 밝혔다.
얀다르비예프 부통령은 24일 이타르타스 통신과의 회견에서 이같이 밝히고 체첸독립을 위해 계속투쟁할 것임을 공언했다.
두다예프의 사망과 관련, 러시아 내무부의 한 고위관리는 러시아 항공기들이 두다예프가 사용중인 위성이동통신전화를 자동 추적, 이에 무선유도된 폭탄을 투하해 두다예프를 사망케 했다고 전했다.
한편 보리스 옐친 러시아 대통령은 이날 중국방문에 앞서 기착한 극동지역의 하바로프스크에서현재 두다예프의 사망설의 진위여부를 조사중이라면서 두다예프의 죽음과 관계없이 체첸사태가현상태에서 종결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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