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가줄이기.영업 전담요원제등 도입"
대구경북농협지역본부는 지역의 16개 농협 농산물 가공공장 흑자경영을 위해 올 한해동안 가공공장의 원료구입에서 인력 및 생산관리, 마케팅에 이르기까지 경영혁신을 추진키로 했다.농협지역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지역의 농협 농산물가공공장중 안동일직, 풍산, 서대구농협을 제외한 대부분은 적자를 내거나 현상유지에 급급했던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일부 공장은 무리한 시설확장후 판로가 막혀 생산라인이 멈춘 곳도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따라 흑자경영과 지역농협 연간 조수익중 가공사업 점유비를 20%까지 높인다는 목표아래 우선 공장별 제조원가 10% 줄이기에 들어가는 한편 방만한 사업확장을 막기위해 추가 고정투자시중앙회의 승인을 얻도록 할 계획이다.
또 공장여건에 맞는 인력운용을 위해 관리직 10%, 생산직 인력 5%를 감축하는 군살빼기를 전개하는 대신 영업력 강화를 위해 영업 전담요원제를 도입할 방침이다.
지역본부 관계자는 소비자 기호에 맞는 상품개발 및 시장개척에 주력하고 연간생산계획에 의거,생산제품을 책임지고 판매하는 밀어내기식 판매제 도입 을 검토하는등 획기적 매출증대를 위한마케팅활동을 강화할 것 이라고 밝혔다.
〈金嘉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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