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료.밀가루 동반상승 우려"
국제 곡물가 폭등으로 배합사료, 밀가루의 국내 가격이 오르거나 오를 예정이어서 물가상승의 불안요인이 되고 있다.
배합사료가격은 원료곡물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옥수수의 국제가격이 t당 2백10달러로 지난해같은 기간에 비해 16.7% 뜀에따라 15대 총선이후 평균 11.5% 상승했다. 옥수수 최대 생산국인 미국의 흉년으로 생산량이 10%이상 감소한데다 수요는 증가, 국제 재고비율이 예년의 15%에서 9%선까지 떨어졌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들은 배합사료값 인상은 연말까지 어느때라도 이루어질수 있어 축산농가의 부담증가는 물론 축산물 가격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큰 것으로 진단하고있다. 축협 경북도지회 관계자는 축산농가의 부담을 덜고 사료값 인상이 축산물가격 오름세로이어지는 것을 막기위해 배합사료 부가세 영세율을 전업농으로 확대적용해야할 것 이라고 말했다.
밀가루역시 국제 밀가격이 올들어서만 10%이상 올랐고 재고역시 74년이후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지만 업계간 과열경쟁으로 지난해 두차례 가격이 오른후 가격조정이 가시화되지 않고 있다. 그러나 국내 11개 제분업체중 3개가 경영난으로 생산을 중단했고 다른 업체들도 적자에 허덕이고 있어 조만간 가격인상이 불가피할 것으로 업계 관계자들은 전망했다.
〈金嘉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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