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오염 최대주범은 미국"
지구환경이 대기, 물, 해양, 그리고 삼림등 거의 모든 부문에서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유엔환경계획(UNEP)의 조사결과 나타났다.
UNEP는 22일 지구환경의 날을 맞아 출간할 행동 요망:당신과 당신의 사회를 위한 환경 가이드라는 제목의 책에서 열대삼림이 10년전에 비해 50%나 빠른속도로 사라지고 있으며 동식물 種의5~20%가 멸종위기에 있다고 경고했다.
대기오염, 산성비, 깨끗한 물부족 사태 등도 세계 여러 지역에서 증가추세에 있으며 특히 대기오염은 전 세계에서 1억2천5백만이상의 도시주민이 폐기능에 문제를 일으킬 정도로 전 세계로 확산되고 있다고 이 책은 지적했다.
대기오염 조사는 파리, 마드리드, 리우데 자네이루, 방콕, 테헤란 등 세계 54개 도시를 대상으로실시한 것으로 오염정도가 대부분 도시에서 허용치를 초과했다는 것이다.
UNEP의 엘리자베스 다우드즈웰 사무국장은 20일 이 책의 출간을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같은 환경오염은 선진국의 책임이 크나 개발도상국도 책임이 있다면서 이제는 어느 누구도 환경오염을 벗어나서 살 수없기 때문에 모두가 오염방지를 위한 행동에 나서야 한다고 역설했다.이 환경 보고서는 미국이 지구 대기오염의 최대 주범이며 6개국이 지구 대기오염물질의 55.8%를내뿜고 있는데 브라질과 인도도 이 6개국에 포함돼 있다고 지적했다.
환경오염으로 하루에 1백50~2백種의 동식물이 멸종되고 있으며 무려 1억種이 채 확인되기전에 사라질 것으로 과학자들은 추정했다.
식수문제도 심각해 12억명이 안전한 식수를 공급받지 못하고 있고 14억명이 위생처리 혜택을 받지못하고 있는데 이같은 숫자는 증가할 전망이다.
해양의 경우 40여종의 어류가 남획 등으로 고갈돼 어류를 주식으로 삼는 14억의주민 생계에 위협이 되고있다.
지구 육지면적의 23%를 차지하고 있는 열대삼림은 일년에 4백60만㏊가 잠식되고 있는데 아시아가 2백20만㏊로 잠식률이 가장 높고 라틴 아메리카, 카리브해, 아프리카의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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