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위원회 상임위원(1급)부터 주사보급(7급)까지의 전직원 2백88명이 19일 공정거래위원장에게 사표를 일괄 기탁했다.
이들은 앞으로 금품이나 향응을 제공받는 등 공직자로서의 본분에 어긋나는 행동을 했을 경우 사표 수리를 감수하겠다며 이같은 집단 행동을 취했는데 정부 중앙부처 공무원들의 이같은 집단 사표 기탁은 정부수립이후 처음있는 일이다 .
韓錠吉 사무처장을 중심으로한 공정거래위원회 과장급 이상 간부 직원들은 19일 오후 모임을 갖고 이날 오전 사무관급 이하 주사보급(7급)이상 하급직원들의 사표기탁에 동참하기로 결의하고위원장에게 사표를 맡겼다.
이에 앞서 공정위 사무관급 이하 7급 이상 직원 2백33명은 이날 오전 공정거래위원장에게 사표를일괄 기탁하고 앞으로 금품이나 향응을 제공받는 등 공직자로서의 본분에 어긋나는 행동을 했을경우 사표수리를 감수한다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사무관급 이하 직원들은 이와 함께 재산등록 의무는 없지만 스스로 공직자윤리법에 준하여 재산을 등록하기로 결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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