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국당은 16일 경남 창녕군 선거구에서 당선된 당소속 盧基太후보가 금품을 살포했다는 일부 보도와 관련, 당혹감을 표출하면서도 구체적인 사실확인 작업을 지시하는등 신중한 모습.姜三載사무총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盧후보 금품살포 보도와 관련, 일단 사실여부를 확인해봐야 할것 같다 며 금품살포등 선거법 위반사실이 드러날 경우 與野를 막론하고 법에 따라 엄중하게 처리해야 할 것 이라고 원칙론적인 입장을 확인.
孫鶴圭대변인은 盧후보 금품살포 보도는 검찰이나 경찰등 사법당국이 증거를 포착한 것이 아니라 특정언론사 주장인만큼 사실여부를 명확히 밝혀야한다 며 당조직국등을 통해 이를 규명한 뒤후속조치를 취할 것 이라고 언급.
…신한국당 孫鶴圭대변인은 16일 국민회의와 金大中총재가 당선자대회에서 관권 금권 언론 안보문제등 4대 惡用 을 거론하며 서울.수도권 패배의 책임을 정부.여당에게 돌리자 강력히 비난.孫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이번선거에서 국민회의가 패배한 것은 오로지 金총재가 국민과의 정계은퇴 약속을 번복하고 대권욕 때문에 멀쩡한 야당을 깬 부도덕한 행위에 대한 국민적 심판 이라며 아직도 민심의 소재를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고 비난.
이어 孫대변인은 1백여석을 가졌던 민주당을 깨고 겨우 79석을 얻어놓고 어찌 패하지 않았다고억지주장만 펴는가 라며 특히 金총재가 선거만 끝나고 나면 구체적 증거도 없이 흑색선전을 하고 구차한 변명만 늘어놓으며 트집을 잡아온 상투적인 수법에 대해 국민들은 이미 식상해 있다고 비아냥.
…지도체제개편요구로 한바탕 당내외에서 논란을 일으킨 자민련 朴哲彦부총재가 17일 특정개인 중심의 친정체제구축보다는 좀더 민주적인 방식으로 당의 체제가 바뀌어야 한다 며 자신의 주장을 굽히지 않아 당직개편을 앞둔 金鍾泌총재와의 힘겨루기 2라운드에 돌입.
朴부총재는 이날 CBS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정당이란 원론적으로 견제와 경쟁이 있어야 생동감이있는 것 아니냐 고 전제하고 지금 당장 지도체제를 거론할 의도는 없다 면서도 그동안의 당운영이 다소 파행적으로 운영된 측면이 있었으므로 당운영의 투명성을 확보하려는 노력이 지속적으로 있어야 한다 며 JP중심의 당운영형태를 거듭 비판해 JP의 대응이 관심.
한편 朴부총재는 슬롯머신사건으로 악연을 맺은 洪準杓당선자에 대해 법조후배로서 축하를 해주고 싶으나 지나친 명예욕으로 돈키호테식 만용을 버리지 않으면 이정권이 바뀌면 국민의 준엄한심판을 받을 것 이라고 언급, 불편한 관계를 여과없이 노출.
…민주당 徐京錫정책의장은 16일 침체에 빠진 당을 살리기 위해 대대적인 당풍 쇄신운동을 벌여야 하며 전당대회를 빨리 소집해 지도체제를 정비해야 한다 고 주장.
그러나 張乙炳공동대표는 조기 전당대회는 당의 혼란만 가중시킬 뿐 이라며 당분간 현 지도체제를 유지한채 무소속 영입등 원내교섭단체를 구성하는데 주력해야할 때 라고 일축.李富榮최고위원도 지금은 당의 결속을 다져야 하며 지도체제 문제는 이후에 논의해도 늦지 않다고 말하고 與圈에서 우리당 당선자들을 빼내가려 하지만 마음대로 되지 않을 것 이라고 언급.
…한 주간지가 15대 국회 신한국당 당선자전원(1백39명중 대권후보군을 제외한 1백32명)을 대상으로 한 대권후보관련 설문조사결과 李會昌전총리와 李漢東국회부의장이 각각 1, 2위를 차지,중부권후보들이 부각되는 양상.
유력 후보 와 개인선호후보 2개항목 조사결과 유력후보에선 李전총리가 27명, 李부의장이 13명으로 1, 2위를 이었고 다음으로는 朴燦鍾(10명), 金潤煥(8명), 崔炯佑(4명)순으로 집계. 金德龍의원과 李壽成총리는 각각 1명으로 나타났으며 李仁濟경기지사는 전무.
또 개인선호후보에 있어서도 李전총리가 21명으로부터 거명됐고, 이어 李漢東(14명), 朴燦鍾-金潤煥(7명), 崔炯佑 3명, 李壽成 3명순으로 응답.
…신한국당 선대위의장과 고문 수도권선거대책위원장을 각각 맡아 선전 했던 李會昌, 李洪九,朴燦鍾씨등 영입파 빅3 가 앞뒤를 다투며 외유길에 나서 눈길.
李會昌씨는 다음주초쯤 하버드대에 유학중인 딸부부를 만나기위해 미국 보스턴나들이에 나설 방침이며 월드겁유치위명예위원장이기도한 李洪九씨는 이 일과 관련 21일 유럽, 러시아등을 보름간의 일정으로 방문하며 17일 필리핀 라모스대통령과의 면담으로 1차외유하는 朴燦鍾씨는 다음달엔열흘쯤 미국과 일본방문길에 오른다고.
정가일각에서는 대권후보군에 오르내리는 이들 인사들이 당장 당내 체제개편등 초미의 관심사들이 부각된 시점에 이처럼 외유길에 오르는 것과 관련, 연출된 무관심 으로 치부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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