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오페라단 비제의 카르멘

입력 1996-04-17 14:56:00

"18일에서 20일 대구시민회관"영남오페라단(단장, 예술감독 김귀자)의 제16회 정기공연작 비제의 카르멘 이 18일에서 20일까지(오후 7시) 사흘동안 대구시민회관 대강당 무대에 오른다.

장수동씨(서울 오페라 앙상블 대표)의 연출과 조제프 발니히(오스트리아 모찰테움 국립음대 교수겸 모차르트 오페라 연구소 음악감독)가 지휘하는 대구필하모니 오케스트라, 영남오페라 합창단(지휘 안승태), 영남오페라 무용단(안무 강정선), 대구MBC 어린이합창단(지휘 임정상)등이 출연하며 메조 소프라노 김학남씨와 김정화씨가 비운의 주인공인 카르멘 역을 맡고 테너 정광 임서규씨가 남자 주인공인 돈 호세 역을 맡는다. 소프라노 이명자 이은림(미카엘라) 권은경 정은숙(프라스키타) 박은희 차귀정씨(메르체데스), 테너 정무시 허정민(단카이로) 김성철 김세훈씨(레멘다도),바리톤 박영국 김태진(에스카밀로) 정진균씨(모랄레스), 베이스 박경훈 윤혁진씨등이 출연한다.정열의 나라 스페인의 남부도시인 세빌리아를 무대로 집시여인 카르멘과 경비병 돈 호세의 비극적인 사랑을 그린 카르멘 은 하바네라 세기딜랴 투우사의 노래 꽃의 노래 등 유명 아리아와 함께 경쾌한 전주곡도 널리 알려져 있으며 프로스페르 메리메의 원작소설을 알레비 에이약이 각색하고 비제가 4막의 비극으로 오페라화했다.

〈鄭知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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