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조직력의 승리"
기업은행이 신생팀 대우증권과 동양제과를 차례로 제압, 금융단의관록을 과시했다.전날 연장전끝에 대우증권을 눌렀던 기업은행은 16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벌어진 96코리안리그남자실업농구연맹전 8일째 풀리그에서 트레이너 겸 주장 이민형(26점 3점슛 4개)을 중심으로 단신 가드 김상식(20점), 최명도(10점) 등의 조직력을 앞세워 동양제과를 83대61로 누르고 4패 후 2연승을 올렸다.
기업은행은 고려대 출신의 상대 슈터 김병철을 전반 단 2점으로 묶는 등 특유의 탄탄한 수비를자랑하며 이민형의 노련한 골밑 플레이와 외곽슛으로 착실히 득점, 37대23으로 전반을 마쳐 경기를 쉽게 풀어나갔다.
반면 동양제과는 센터 전희철이 22점, 8리바운드로 제몫을 다했을 뿐 김병철(15점)이 3점슛 6개가운데 1개만 성공시키는 등 단조로운 플레이로 허점을 드러냈다.
한편 삼성전자는 약체 산업은행에 양경민이 30점(3점슛 5개)을 넣는 등 압도적인 경기끝에 88대64로 대승, 상무와 함께 공동선두로 나섰다.
산업은행은 2승3패를 달리고 있다.
◇16일 전적
삼성전자 88-64 산업은행
(4승1패) (2승3패)
기업은행 83-61 동양제과
(2승4패) (3승2패)
대우증권 81-66 서울방송
(3승3패) (3승3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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