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울림

입력 1996-04-17 00:00:00

일괄 공로연수 이해못해○…경북도가 4급이상 퇴직공무원들을 대상으로 관광목적의 이른바 선진해외연수를 시행하면서소요 예산을 떠넘기자 시군이 반발.

경북도는 올해 퇴직 예정인 지방 4급 이상 공무원 부부를 대상으로 내달초 13박 14일간 유럽 5개국을 관광시킬 예정인데 경북도는 대상자 1인당 3백만원씩의 소요경비를 시군자체 예산으로 부담할것을 일선시군에 요구.

일선시군 관계자들은 공로연수사업에 수반되는 예산은 당연히 시행청인 경북도가 마련해야 한다며 일선 시군별로 시행하던 퇴직자 해외공로연수를 느닷없이 경북도에서 일괄 시행하는 이유를알수 없다 며 의혹을 제기.

건교부 교통정책 맹비난

○…경주YMCA는 시내버스요금과 택시요금인상에 반발, 서비스가 개선되지않은 요금인상은 있을수 없다 며 즉각철회를 촉구.

YMCA는 특히 시내버스는 업체간 담합이나 특정업체에 대한 특혜시비를 없애고 서비스개선을위해 공동배차제를 즉각 실시해야 한다 고 주장하고 협의기구 구성을 촉구. 한편 다른 시민단체도 시군통합이후 업자들간의 이해관계로 공동배차제가 실시되지않아 행정은 통합이 되었지만 주민불편은 여전하다 며 정부의 건설교통행정을 맹비난.

지역민에 누끼쳐 죄송

○…朴榮吉안동대학 학생처장은 총학생회 소속학생들의 본관점거 농성이 정상화된 직후 대학을아끼는 지역민들에게 누를 끼쳐 송구스럽다 고 사죄.

朴처장은 특히 이번 사태 해결에 발벗고 나서준 대학동문들에게 사의를 표하고 재발 방지와 거듭나는 학교를 만드는데 분골쇄신 하겠다고 다짐.

한편 학교측이 농성을 풀기에만 바빠 학생들의 요구를 여과없이 수용해 사후 또다른 문제가 발생할수도 있지 않느냐는 여론에 대화로 모든것을 해결 하겠다고 약속.

선거법 위반 고소 취하

○…지역대결 구도로 선거를 치렀던 문경.예천지구 黃秉泰당선자(신한국)는 양 지역간 깊게 팬 골메우기에 진력.

黃당선자는 16일 문경출신 李昇茂후보 지원을 위해 학생을 동원, 유권자들에게 보내는 편지를 쓰게한 혐의로 고발한 모고교 沈모교사에 대해 고소를 취하하고 정당연설회서 폭력을 휘두른 혐의로 구속된 金모씨에 대해서도 고소를 취하토록 조치.

黃당선자는 당선에 따른 논공행상이 아닌 화합차원의 지구당 운영과 양 지역의 개발형평성 유지책을 구상중 이라고 강조.

재래시장 현대화 급선무

○…농산물유통 활성화를 위해서는 의성지방의 재래시장 현대화를 서둘러야 한다는 여론이 고조.군내에는 매년 마늘 고추등 각종농산물 20만9천t을 생산, 판매하고 있으나 의성, 안계, 다인시장등11개 재래시장에는 주차시설이 없어 상인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

상인들은 장날마다 시장주변 도로변에 차를 세우는 불편을 겪어 시장이용이 날로 줄어든다 며,주차장을 만들고 통로도 포장해야 한다 고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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