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시대개막이후 거의 매년 선거가 실시되는등 선거판이 계속되면서 선거로 인한 주민들간 반목의 골이 깊게 패는등 후유증이 심각해지자 시군 자치단체장들이 민심화합을 위한 각계각층 제자리찾기, 복합선거구 지역대결구도 해소등 수습대책 마련에 골몰하고 있다.
선거판에 직,간접적으로 몸담았던 지역주민들은 무조건 이겨야한다 는 전쟁심리가 작용, 지지하는 후보자별로 패가 갈려 대립양상을 보이는등 민심이 극도로 사나워지고있다. 이같은 반목양상은 2~3개시군이 묶인 복합선거구일수록 소지역 감정까지 가세, 더욱 심각하다.또 민선시대이후 지방자치단체장은 물론 시군의원, 심지어 단위농협장, 마을금고이사장등 모든선거가 직선체제로 변화되면서 선거때마다 주민들간 폭력사태가 난무하는등 문제점이 불거지고있다.
특히 이번 총선은 지난해 6.27지방선거로 인한 주민들의 생채기가 채 아물기도전에 치러진데다내년 하반기에는 다시 대선이 기다리고 있어 지역사회 분열이 고착될 전망까지 보이고 있다.이에따라 경북도는 12일 일선시군에 각급단체 주관으로 선거참여 인사, 유림, 문중대표등을 초청해 간담회를 개최하는등 주민화합 분위기 조성을 위한 다각적 대책을 강구하라고 긴급지시했다.또 도는 도민화합을 위해 13일 오전11시 칠곡군 동명면 학명리 구안국도변 소공원에서 이의근지사를 비롯 지역기관단체장 주민 4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범도민 꽃씨날리기 행사를 개최했다.구미시는 선거기간동안 후보자간은 물론 선거운동원들간 패가갈려 어제의 친구가 오늘은 적 이되는등 사회적인 문제점으로 지적돼 주민화합을 위한 대규모 체육대회개최등 민심수습대책을 서두르고 있다.
대부분의 자치단체들은 주민들의 제자리 찾기 운동과 지역대결구도 해소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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