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1 總選에 나섰던 3金 家臣들의 성적표가 나왔다.이번 선거전이 3金의 대리전 양상으로 전개됐고 총선 이후 정국에서도 가신 그룹은 나름대로 핵심적인 역할을 할것으로 전망돼 정가의 주목을 받았으나 당락의 희비는 각 캠프내에서도 엇갈렸다.
金泳三대통령의 분신이라 할수있는 上道洞계는 일단 전직대통령 비자금설등 고비고비마다 落馬를했던 徐錫宰 前총무처장관이 사하갑에서 압도적으로 당선돼 재기에 성공했고 崔炯佑의원도 연제에서 출마해 6선고지에 올랐다.
또 텃밭인 부산에서는 洪仁吉 前청와대총무수석이 무소속 郭正出후보를 맞아 초반 고전을 극복하고 여의도 입성에 성공했고 金武星 前내무차관도 남을에서 무난히 승리.
서울에서는 YS의 분신으로 통하던 金德龍의원이 서초을에서 민주당 安東洙변호사와 국민회의 鄭祥容의원등을 물리치고 3선고지에 안착.
이에반해 세대교체의 기수로 국민회의 金相賢의원과 골리앗과 다윗 의 싸움으로 유명했던 李性憲 前청와대비서관은 나름대로 선전했으나 고배를 들었고 광진갑의金榮春 前청와대비서관도 국민회의 金翔宇후보와 치열한 경합을 펼치다 고배.
金佶煥 前청와대민정비서관은 양평.가평에서 안기부 출신인 국민회의 閔丙瑞후보와 지역대결 양상을 벌이며 경합을 벌이다 여의도 입성에 성공.
국민회의 東橋洞캠프는 鄭東采총재비서실장이 광주서구에서 李桓儀후보를 누르고 당선됐고 공천과정에서 李永權.柳寅鶴의원등 2명의 현역의원을 따돌린 金玉斗의원은 영암장흥에서, 韓和甲후보도 金총재의 출신지인 신안에서 압도적인 표차로 당선.
전북에서는 金大中총재의 비서출신인 崔在昇의원이 익산갑에서 신한국당 趙南照후보를 물리치고재선에 안착했고 민주당 金元基공동대표에 대항해 표적공천했던 尹鐵相사무부총장도 정읍에서 金대표를 꺾고 금배지의 영광을 얻었다.
서울의 도봉을에서 출마한 薛 勳후보는 신한국당 白榮基, 민주당 柳寅泰후보와의 3파전 끝에, 南宮鎭의원은 광명갑에서 신한국당 李德華후보를 누르고 어렵게 당선됐다.
텃밭으로 분류되는 부천원미을에서 출마한 裵基善후보는 정치초년병인 신한국당 李思哲변호사에게 고배를 마셨고 부천소사에 입후보한 朴智元대변인은 신한국당 金文洙후보와의 흑색선전 시비끝에 분루를 삼켰다.
자민련의 경우 광의의 가신그룹으로 분류되는 李肯珪총재비서실장이 충남서천에서 무난히 당선됐고 광운대 학생회장 출신인 張日후보는 도봉을에서 낙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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