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정서 표출 재음미해야"
대구시민들은 이번 총선결과에 대해 대체적으로 예상했던대로라는 반응을 보이면서도 지역정서에이끌린 결과에 대해 정치권은 물론 시민 모두가 재음미해볼 여지가 있다는 반응을 보였다.시민들은 대구에서 신한국당이 참패하고 .자민련이 압승한데 대해 YS에 등을 돌린 유권자들이마땅한 대안을 찾지 못한 때문 으로 분석했으며 구시대 정치인의 물갈이와 참신한 신인 등장이이뤄지지 않은데 대해 아쉬움을 표시하기도 했다.
시민들은 또 이번 선거가 공약과 정책이 없었던데 반해 극도의 과열.혼탁양상을 보였다며 선거풍토 개선이 절실하다는 여론을 보였다.
▲오경석씨(46.변호사) 서울지역 유권자들이 국민회의에 승리를 가져다주지 않음으로써 정계은퇴를 해야할 김대중총재에 좌절을 주게됐고 대구지역 유권자들이 여당에 반대함으로써 김영삼대통령에 대한 견제를 보였다. 전체적으로 여소야대 정국을 이루면서도 안정적인 정국구도도 갖추게된 총선결과라고 보여진다.
▲이성근씨(32.달서구 두류동)=15대총선 전체선거결과 집권여당이 선전한 것은 다소 예상밖이다.또 대구지역의 경우 지역분위기에 끌려 특정정당이 압승한 것은 정치권.유권자 모두에게 냉철한반성을 필요로 한다고 본다. 공약과 정책은 없고 과열.혼탁선거가 여전히 판을 친 것도 이번 선거로 끝내야 한다.
▲최현복씨(40.흥사단 대구지부 사무국장)=15대 총선 결과는 대구지역의 반신한국당 정서와 보수적 분위기를 반영한다. 전국적으로는 신한국당이 승리를 거둠에 따라 야당을 중심으로한 정계개편이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정치권이 당리당략보다 국민복지.서민경제에 더욱 관심을 가져줄것을 당부한다.
▲김문수씨(26.대학생)=선거 결과 구시대 정치인의 물갈이가 되지못하고 참신한 인물이 전혀 당선되지 못해 안타깝다. 또 투표율이 지나치게 낮은 것이 젊은층의 선거무관심을 대변하는것 같다.▲류상정씨(34.남.증권사 근무)=여당의 안정의석 확보로 인해 지속적인 증시.경제안정이 예상된다.정치권은 이번 총선결과에 3金 정치를 청산하라 는 국민의지가 담겼다는 사실을 직시, 발전적이고 안정적인 정치를 실현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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