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관위는 果川 신청사에서 처음으로 맞는 15대 총선 투표일인 11일 金裕泳사무총장을 비롯한 간부들이 이른 새벽 출근한 가운데 전국 투표상황을 점검.
선관위의 1백50여 직원들은 10일에도 대부분 철야작업을 한 뒤 이날 오전 6시30분께 전국 15개시.도 선관위로부터 전국 1만6천3백94개 투표소에서 투표가 정상적으로 개시돼 순조롭게 진행중이라는 첫 보고를 받고 안도하는 모습.
선관위 朴基洙선거관리관은 투표상황이 순조롭게 시작돼 일단 지금까지 아무런 사고없이 진행중이라며 사고가 발생하더라도 각급 선관위별로 조치를 취하기 때문에 2시간 단위로 투표율을 비롯한 투표진행 상황을 보고받고 주요사건.사고에 대한 처리지침을 내리는 게 주요업무가 될 것이라고 설명.
○…李壽成국무총리는 북한의 정전협정 무력화기도로 남북간 군사적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10일 서해 최북단 영토인 백령도를 방문, 對北경계태세를 점검하고 장병들을 격려.李총리는 이날 오전 헬기편으로 백령도에 도착, 裵相基해병여단장으로부터 방어태세에 대한 보고를 들은뒤 북한땅인 황해도 장산곶이 내려다 보이는 184고지에 올라 망원경으로 북한군의 움직임을 관측.
李총리는 최근 북한의 무력시위와 관련, 이 시점에서 돌발적으로 조성될지 모를 사태에 대비, 단호한 의지와 냉철한 자세로 엄정한 안보태세를 갖춰야 한다 며 정부는 어떠한 상황에서도 우리軍이 성공적으로 작전을 수행할수 있도록 한치의 소홀함이 없이 뒷받침할 만반의 대비책을 마련해놓고 있다 고 강조.
…신한국당 李會昌선대위의장은 10일오전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유권자에 대한마지막 지지를 호소한뒤 기자들과 질의응답에서 이번 총선에 대한 자신의 소회를 솔직담백하게피력.
李의장은 특히 선거 막판 상호비방과 폭로전이 난무하고 있는데 대해 역시 손뼉은 마주쳐야 소리가 난다 면서 기대했던 것만큼 효과를 얻지 못해 안타깝고 유감스럽게 생각한다 고 자신이 주창했던 품위있는 선거 가 현실화되지 못한 점에 아쉬움을 표시.
그는 이번 선거에서 악재가 무엇이었느냐는 질문에는 솔직히 張學魯사건이 악재였다 고 시인했으며 선거결과에 따른 인책론에 대해서는 당연히 선대위의장이 책임을 져야죠 라며 선대위가계속 존속을 하면 사표를 낼텐데… 라고 받아넘겨 폭소.
○…국민회의 金大中총재는 10일 15대 총선은 지난 3년간 총체적 실패를 거둔 金泳三정부에 대한 중간평가 라고 규정하고 이번 선거에 국민회의가 3분의 1 의석을 얻어야만 대통령의 독선과독주, 독단의 3독정치 를 견제할 수 있다 며 마지막 지지를 호소했다.
金총재는 이날 밤 9시40분부터 방영된 KBS 1TV 유세에서 대선자금 의혹을 규명하고 내각제개헌에 따른 정치의 혼란과 파탄을 막기 위해 국민회의에 표를 몰아달라 며 1백석 확보 필요성을강조했다.
金총재는 미리 배포된 원고에서 북한의 정전협정파기에 이은 비무장지대 무력시위와 관련, 북한의 책동은 국민과 우리 당이 결코 용납할 수 없는 일 이라면서 국가안보문제는 與野가 따로 없는 만큼 각 당 대표들이 대통령과 만나 북한 문제를 협의하고 정부를 뒷받침해주는데 협력할 용의가 있다 고 밝혔다.
○…통일원의 金京雄대변인은 10일 민주당 선대위 金洪信대변인이 선거유세 방송에서 통일원 대변인이 브리핑을 하면서 이거 웃어야 할지 어떨지 모르겠다고 희희낙락했다… 고 말한 발언과 관련, 이는 사실과 다르다며 공식취소와 함께 사과할 것을 요구.
金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지난 4일 북한의 비무장지대 지위불인정 선언과 관련해 통일안보정책조정회의 개최 사실발표외에 어떤 공식브리핑을 한 적이 없으며 金대변인이 표현한 것처럼 처신한사실도 없다 며 명예훼손으로 인한 고소도 불사하겠다 고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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