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지역 극단들이 참가"제7회 경북연극제가 영주 안동 포항 경주 청도 구미등 6개지역 극단들이 참가한 가운데 15일부터20일까지 각 도시별로 분산 개최된다.
경북연극인의 창작의욕을 높이고 지역연극 발전을 위해 마련되는 이번 연극제에는 구미 극단두루마리 가 처음 참가했으며 영주 극단 소백무대 , 안동 극단 관객 , 포항 극단 은하 , 경주에밀레극단 , 청도 극단 한내 등 6개극단이 참여한다.
각 극단들은 해당 지역에서 이틀간 4회 공연을 통해 기량을 겨루며 개막식은 15일 오후6시30분영주시민회관, 시상식은 20일 마지막 공연이 끝난후 구미문화예술회관에서 갖는다.최우수극단상 수상작은 오는 6월 광주에서 열리는 제14회 전국연극제에 경북대표팀으로 참가하며 개인상은 연출상.미술상 각 1명, 최우수연기상 2명, 연기상 4명에게 주어진다.참가작별 심사공연일정과 내용은 다음과 같다.
△극단 소백무대 모욕 (15일 영주시민회관)=격동의 80년대를 배경으로 생존을 위해 몸부림쳤던민중들의 삶과 갈등구조를 통해 암울했던 시대상황을 재조명했다. (정복근 작, 엄성필 연출)△극단 관객 서툰사람들 (16일 안동시민회관)=어느 여교사의 독신자아파트에 침입한 도둑과 여교사 사이에 벌어지는 해프닝을 통해 물질만능주의에 물든 이 사회의 새로운 단면을 보여주는 코미디극.(장진 작, 김영수 연출)
△극단 은하 눈내리는 밤의 찬가 (17일 포항문화예술회관)=여교사의 독신자 아파트에 침입한도둑이야기를 담은 장진 작 서툰 사람들 을 개제, 백진기씨가 독특한 시각으로 연출한 작품.△에밀레극단 번지없는 주막 (18일 경주예술극장)=대사와 동작, 노래, 무용, 경음악으로 엮어가는 신파극. 1920~30년대 관객들로부터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던 신파극을 오늘에 재조명, 이를 접하기 힘든 젊은층에 생소한 연극의 형태를 보여준다. (김상열 작, 이금수 연출)△극단 한내 귀로 (19일 청도군민회관)=주위의 시선과 자기가 쌓아 놓은 위치와 신분 때문에불의의 상처를 입은 아내와 아픔을 함께하지 못하는 한 지성인의 가정이 붕괴되는 과정을 담음.(조원석작, 이동용연출)
△극단 두루마리 산불 =6.25를 배경으로 전쟁으로 남자들이 몰살되고 과부들만 남은 마을을 배경으로 전쟁의 고통과 인간의 욕정을 형상화했다. (차범석 작, 김동웅연출)
〈鄭昌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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