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구에 청소년 수련관 생긴다

입력 1996-04-10 14:42:00

청소년들에게 건전한 여가선용과 수련활동의 장을 제공하게될 대구시 수성구 청소년 수련관(전화761-9400)이 시청소년수련원에 이어 오는 5월1일 문을 연다.

93년 12월에 착공, 총공사비 22억9천만원을 들여 건립된 수련관은 동구 수성구일대 청소년들에게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의 시청소년수련원이 앞산자락에 위치해 있어 그동안 동구 수성구일대 청소년들이 이용하기에 큰 불편을 겪어왔던게 사실.

수련관은 황금동 임대아파트단지내에 위치해 있으며 2천여평의 대지위에 지하1층 지상3층 체육관시설 등 초현대식 건물을 갖추고 있다.

지하1층은 첨단 음향시설과 조명, 2백여명의 관객을 수용할 수 있는 공연장으로 연극 발표회 영화감상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펼칠 수 있다.

1층에는 사무실과 새싹마당 상담실이 들어선다. 새싹마당에는 어린이들의 체육과 예능을 지도하고 상담실에는 청소년진로지도, 전화 개별 방문 집단상담, 적성검사 등 다양한 상담활동과 청소년자원봉사센터를 운영하게 된다.

또 2층에는 40여석규모의 어학실과 미술실 도서실 강의실 등이 들어선다.

그림터(미술실)에는 그림 서예 사군자 등을, 집현전(도서실)에서는 글짓기 논술 주부독서반을, 한배움터에는 수지침 동양철학 한글교실 어린이서당등이 운영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3층에는 예절과 취미실을 갖춰 단소 바둑교실 단전호흡 꽃꽂이 한지공예 종이접기등을가르친다. 2백평규모의 체육관에서는 농구 배구 탁구 배드민턴 등 각종생활체육을 마음껏 즐길수 있다.

수련관은 사단법인 마하야나불교문화원이 수성구청으로부터 위탁받아 운영하게 된다.〈李鍾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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