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현 셰계제패 '성큼'"
한국역도의 슈퍼헤비급 세계제패가 보다 현실화되고 있다.김태현(27.해태)은 9일 일본 지바현 야치요시민체육관에서 열린 96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 마지막날 남자 108㎏이상급 인상과 용상, 합계에서 각각 아시아신기록을 수립하며 합계 430㎏으로 정상에 올랐다.
김태현은 인상 3차시기에서 한국이 이제껏 밟아보지 못한 190㎏에 도전, 지난 94년 웨이티에한(중국)이 세운 종전 아시아기록(187.5㎏)을 갈아치웠으나 그리고리 레이브만(우즈베키스탄)이 역시3차시기에서 195㎏을 들어올려 첫 금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그러나 김은 용상 1차시기에서 자신이 93멜버른세계선수권대회때 세운 종전 아시아기록(232.5㎏)보다 무려 7.5㎏ 많은 240㎏을 들어 합계에서 종전 아시아기록(415㎏)을 15㎏이나 능가하는 430㎏을 기록해 1위를 확정지었다.
김태현의 기록은 올 시즌 들어 세계기록인 인상 205㎏, 용상 253.5㎏, 합계 457.5㎏에 가장 근접한것이다.
이로써 김태현은 우승후보로 꼽혀온 세계 정상급들이 약물복용으로 상당수 불참할 애틀랜타올림픽에서 한국은 물론 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최중량급에서 세계를 제패할 가능성이 짙어졌다.남자 108㎏급에 출전한 전상석(26.고양시청)은 인상과 용상,합계에서 각각 2위에 올라 은메달 3개를 추가했다.
한편 한국은 남자 10체급중 8체급에 참가, 금1 은7 동5개로 종합 5위에 그쳤고 중국이 종합 1위(금16 은12 동1)를 차지했으며 북한은 종합 2위(금6 은1 동3)로 올림픽티켓 2장을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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