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신생 대우증권의 돌풍마저 잠재우고 96코리언리그 남자실업농구연맹전에서 3연승을질주했다.
삼성전자는 9일 제주 한라체육관에서 계속된 대회 5일째 풀리그 3차전에서 슈터 양경민의 3점슛4개를 포함한 26득점, 8리바운드 등 주전들의 고른 활약으로 대우증권을 77대55로 대파, 단독선두로 올라섰다.
95-96농구대잔치에서 창단이후 처음으로 8강진출에 실패하고 11위에 그친 뒤 코칭스태프가 경질되는 등 수모를 당했던 삼성전자는 올해 최경덕감독, 김현준코치체제로 전환한 뒤 예전의 무기력한 모습을 벗고 옛 명성을 되찾고있다.
대회초반 동양제과와 기아자동차를 꺾어 기세를 올렸던 대우증권은 우지원이 22점을 넣었으나 3점슛 11개를 시도해 단 2개만 성공시키는 등 삼성전자의 수비망을 좀처럼 뚫지못했고, 포인트 가드 조성훈이 7개, 김훈이 5개, 우지원이 5개 등 주전들이 21개의 실책을 저질러 조직력에 문제점을 드러냈다.
댓글 많은 뉴스
나경원 "李 장남 결혼, 비공개라며 계좌는 왜?…위선·기만"
이 대통령 지지율 58.6%…부정 평가 34.2%
"재산 70억 주진우가 2억 김민석 심판?…자신 있나" 與박선원 반박
트럼프 조기 귀국에 한미 정상회담 불발…"美측서 양해"
김기현 "'문재인의 남자' 탁현민, 국회직 임명 철회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