總選말잔치

입력 1996-04-08 14:32:00

▨이번 선거는 부패하고 더러운 정치인과 깨끗하고 성실한, 진정한 서민대중속 인물과의 대결이다-7일 예천 한천무너미터 합동연설회에서 민주당 安熙大후보.

▨지난 대선에서 YS가 우리가 남이가 해서 속았는데 이번에 JP가 우리가 남이유 하는데 또 속을 건가-7일 수성을 합동연설회에서 무당파의 李致浩후보.

▨신랑보고 시집가지 시부모보고 시집가는 사람있느냐-7일 의성합동연설회에서 禹命奎후보가 타후보의 신한국당 비방발언에 대해 반박하면서.

▨신한국당후보는 먼지가 뽀얗게 앉은 허물어져가는 가게에 진열돼 변질된 오징어 깡통이다. 이것을 우리가 어떻게 사먹겠느냐. 사먹고 배가 아프면 누가 책임지겠느냐-4일 선산초등학교 합동연설회장에서 무소속의 崔世薰후보.

▨이번 선거는 현정권에 대한 중간평가가 아니라 최종평가다. 절대 여당후보를 당선시켜서는 안된다-7일 영주합동연설회에서 무소속 金俊協후보.

▨이번에 출마한 徐모,金모,崔모후보는 아직 커리어가 부족하기 때문에 16대국회에 반드시 보내주고 이번에는 제발 사람 한번 살려주소-7일 서을합동유세장에서 李宗燮후보.

▨우리 애들이 길거리에 떨어진 아버지의 명함을 주워 들고는 친구들에게 비행기를 만들거나 버리지 말라고 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가슴이 뭉클했다-7일 북갑합동연설회에서 신한국당 金鍾信후보.

최신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