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세굳히기,막판 스퍼트 총력"
혈전 1번지 정치1번지 중구의 또다른 명칭이 되고있다. 대구에서 가장 뜨거운 전쟁이 벌어지고 있는 곳이기때문이다. 兪成煥(신한국당),朴浚圭(자민련),李康哲(민주당),韓柄寀(무당파)후보등그동안 이들 4명이 솥발을 가지런히 한채 펼쳐지던 전쟁 이 중도그룹 일원의 하나였던 林哲후보(무소속)의 두드러진 약진에 따라 막판 또다른 양상의 전선이 구축되고있다. 지난번 구청장선거에 나서 1만표가량의 득표를 기록했던 李守萬후보(국민회의)는 아직까지 도약단계에는 이르지 못하고 있다.
약 8만4천의 중구 유권자. 투표율 70%면 5만8천표,65%투표율을 보인다면 5만5천표. 역대 이지역선거행태를 볼때 후자의 가능성이 더 짙다는것이 후보자들 얘기다. 어느 지역보다 적은 수의표를 가장 치열한 경쟁률을 통해 쟁취해 내야한다. 모두가 서로의 매표 가능성에 강한 우려를표하고 있는 것도 이때문이다.
兪후보가 보는 판세및 전략. 내용면에서는 나와 朴후보의 대결이다. 李康哲후보가 야당기본표로1만표정도 가져갈것이다. 韓후보는 조금 떨어지고 있다. 林哲후보보다 덜나와 韓이 6천표,林이7~8천표정도 떼 갈것이고 여기에 나머지군소후보 4명이 6천표가량 가져가면 65%투표율을 가정할때 2만5-6천표를 나와 朴후보가 나눠 가져야한다. 그렇지만 자민련바람이 불지않고 있고 여당조직이 있어 내가 1만 8천~1만9천표를 얻어 당선될것이다 . 그는 가장 큰 적으로는 반신한국당정서를, 막판 변수로는 매표행위 를 든다. 8일날 정당연설회를 막판대세몰이 마지막행사로 치른다는 계획.
朴후보는 兪후보의 이같은 계산법에 코웃음친다. 조직이라고 하는데 여당조직의 반에 반도 표로 연결되지않는다. 우리는 여당 안해 봤나. 합동유세에서의 반응과 지역기류를 볼때 우리 분위기가 최고점에 달하고 있다. 65%투표율에 1만5천표가 당락을 가를것이다. 다만 兪후보와 金泳三대통령이 朴浚圭를 떨어뜨리기위해 막판 무지막지한 매표 행위를 할것이다 이들 두후보는서로 불법선거운동을 차단하기위해 감시반을 구성해두고 있다고 을러댔다.
韓후보는 역시 기본조직이 있는 兪후보를 라이벌로 삼았다.그는 조직과 돈으로는 지게돼 있는싸움이다. 나는 대구시민의 정치능력을 믿고있고 이들의 양심에 호소하는 전략으로 막판까지공명선거를 할것 이라고 말했다. 그는 70%가량 표는 정해져있고 나머지 30%부동표가 승부를 가를것 이라고 분석했다.
李康哲후보는 경쟁상대를 朴후보로 본다. 약사회등 직능단체를 만나보면 무조건 신한국당은안 찍겠다고 한다. 일단 신한국당후보를 떨어뜨리기위해 나와 朴후보중 누가 더 낫나하는 것을 많이 보더라. 나로서는 1만3천표면 당선이 가능하다고 본다. 8일 盧武鉉씨등 2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당연설회를 갖고 굳히기에 들어가겠다 그는 앞선 두후보들의 감시조 편성 운운에 내가 해야할말 이라고 비웃었다.
林후보는 내가 당선된다면 1만3천표안팎이,兪나 朴후보가 당선된다면 1만5천표가량이 될것 이라면서 각종 정보에서 내가 가속도가 붙고있어 역전이 가능하다고 보고있다 고 말했다. 그는 무소속후보단일화운동을 추진할것 이라고 말해 그 여부에 승부수를 띄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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