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가 96대학야구 춘계리그에서 성균관대를 제압하고 2패 끝에 첫 승을 올렸다.영남대는 4일 동대문구장에서 계속된 대회 8일째 B조 예선리그에서 김성범의 3점홈런 등 장단 9안타를 효과적으로 몰아쳐 6대0으로 승리했다.
또 동아대는 계명대를 맞아 강신창의 만루홈런 등 장단 16안타로 상대 마운드를공략, 15대1 7회콜드게임승을 거뒀고 건국대와 경희대는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5대5로 비겼다.이날 영남대는 1회초 볼넷 2개로 만든 2사 1, 2루서 5번 김성범이 중월 3점홈런을 터뜨려 기선을제압한 뒤 계속된 공격에서 좌전안타를 치고나간 김광희를 박병용이 2루타로 불러들여 4대0으로앞섰다.
5회 야수선택으로 1점을 보탠 영남대는 7회 김성범의 적시타로 다시 1점을 추가, 6대0으로 승부를 갈랐다.
영남대의 선발투수 오철민은 1백40㎞ 안팎의 직구와 날카로운 제구력을 바탕으로 탈삼진 12개를솎아내며 성균관대 타선을 산발 3안타 무실점으로 막아 완봉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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