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급한 추격...추격전"
포항북지역은 투표일이 점점 다가오는데도 불구 큰 변화를 보이지않고 있다.신한국당의 尹海水후보가 총공세에 나서면서 상승기류를 타고 있지만 옥중출마를 선언한 무소속의 許和平후보의 벽을 좀처럼 뛰어넘지못한다는게 현지에서의 분석이다.
그리고 민주당의 方茂成후보와 자민련의 崔鍾泰후보 그리고 무소속의 申義雄후보가 뒤를 바짝추격중이고 무당파의 崔永泰후보,무소속의 權東守,權寧俊후보도 후발그룹을 형성,선전하고 있다.현재 선두를 지키고 있는 許후보는 폭넓은 지지층으로부터 소리없는 뒷받침을 받고 있는 것으로알려졌다. 주인공이 없는데도 조직이 크게 와해되지 않고 그럭저럭 굴러가고 있는게 이상할 정도다.
특히 딸 許시영씨가 동정표를 자극하고 있으며 각종다양한 아이디어로 홍보전에서 타후보에비해한발 앞서가고 있다는 평이다.
신한국당의 尹후보도 근로자출신의 교수라는 입지전적인 경력이 어필되고 있으며 최근 조직구축및 확대속에 이를 악물고 덤벼들고 있어 선거결과가 주목된다는 관측들도 적잖다. 다만 상승추세에 가속도가 붙지않고 있다는 진단들이다.
또 합동연설회에서도 밝혔듯이 보궐선거를 해서는 안된다 는 尹후보의 설득도 먹혀들어가고 있다는 게 자체판단이다. 이에대해 許의원측은 정치상황에따라 보선이 없을 수도 있으며 설령 형집행정지로 풀려나지 않더라도 그때가면 정식으로 지역대표선수들이 겨룰수 있다 는 식으로 방어하고 있다.
尹후보는 현재 여권핵심부에서도 매우 주시하고 있는 후보중의 한 사람으로 서울지역소장파학자등 학계에서도 성원을 아끼지않고 있으며 동료들의 격려방문도잇따르고 있다.
이외 민주당의 方위원장은 민주당고정표와 李基澤상임고문의 후광을 바탕으로 표밭을 분주히 갈고 있고 자민련의 崔鍾泰후보는 토박이론을 내세우며 JC소속청년층등 과의 친분을 활용, 대시하고 있다. 무소속의 申義雄후보도 사무실개소식때 3천여명의 지역유지들이 참여하는 대성황을 이뤄,주위를 놀라게했다.
경주을지역은 선거일이 임박한데도 여전히 물고물리는 혼전이다. 다만 결국 투표장에 갈 때는 인물론이 작용할 공산이 클 것으로 관측되고만 있을 뿐이다. 그럼에도 불구 현재 판세가 예측불허는 분명한 듯하다.
신한국당의 白相承후보는 상승과 하강의 기복이 없는 편이다. 수평적 진행이다.최근 공조직을 완비하고 움직이기 시작한 게 변화라면 변화다. 白후보측은 서울부시장출신의 화려한 경력을 내세우며 이를 집중홍보하고 있고 이 점이 타후보들과의 차별성에서 이기고 있다는 자체평을 내놓고있다.
특히 경주李씨를 제외하고 타씨족들이 뭉치는 기미가 없고 공단지역의 표가 분산되고 있어 안도의 한숨을 내쉬고 있다.
그러나 요즘도 관료경력과 시장선거출마사실때문에 행정가이지 정치가는 어울리지않는다는 비판이 뒤따라 다니고 있고 反YS및 反신한국당정서도 살아있어 좀처럼 진전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요즘 무소속의 林鎭出후보는 철저히 동정론에 의존하고 있다. 가는곳마다 한맺힌 사연을 늘어놓으며 눈물을 흘리는 바람에 지역민들의 마음도 일부 動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특히 지난2일 개인연설회때는 일부청중들은 눈시울을 적시기도 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타후보측은 동정은 충분히가지만 경주지역의 민도를 무시하고 있다 며 표까지 연결되지않을 것으로 주장하고 있다.자민련의 李相斗후보는 초반상승기세가 한풀 꺾였다는 게 지역정가의 반응이다.야당인에서 보수색의 자민련으로 이적하면서 야당표와 여당표를 어중간하게 조금씩 갖게 돼버려 오히려 전보다지지기반의 축소로 이어졌다는 진단이다. 그런데다 인물면에서도 타후보들에 비해 밀리고 있고자민련바람이 아직까지는 의외로 불지않고 있어 李후보를 주춤하게 만들고 있다는 지적이다민주당의 尹錫甫후보도 간단치 않다. 공단근로자들을 비롯 젊은층을 중심으로 지지기반을 확충하고 있다. 선친이 운영한 윤약국 이 노인층들의 기억에 남아있는 것도 득표에 플러스다.
영천지역은 큰사건,큰쟁점없이 선거가 차분하게 치러지고 있는 가운데 아직도 신한국당의 朴憲基후보가 박빙의 리드를 하고 있는 모습이다.
다만 뒤따르고 있는 무당파의 鄭東允후보가 다소 상승세를 타면서 분위기상으로는 자민련의 崔相容후보를 추월하고 있다.
현재 朴憲基후보는 탄탄한 여권조직이 강력한 무기이다. 그리고 합동연설회때 생각이상으로 힘있는 연설을 하는 바람에 주위를 놀라게했다. 이날 특히 鄭東允후보를 겨냥, 4년전 폐기처분된 끊어진 녹슨새끼줄보다는 흠집없는 새새끼줄로 지역발전을 앞당기자 는 소위 새끼줄론을 재차피력해 호응을 받았다.
지역발전론에서는 앞서가고 있지만 그러나 反YS지역정서및 조직관리미숙이 약점으로 작용하고있다.
무당파鄭東允후보는 요즘 시내를 휘젓고 다니면서 악바리처럼 뛰어다니고 있다.그래서 鄭후보 가두유세차들의 홍보방송소리가 시내곳곳에 요란하다.
鄭후보측은 비로소 2파전으로 압축되었다고 자체분석하며 다소 상기되어 있는 표정이다. 그러나지역정가에서는 무당파인기가 저조한데다 무소속및 군소정당역할이 지역발전에 한계가 있다는 인식이 팽배한게 넘어야 할과제로 보고 있다.
지난 합동연설회때 별다른 주목을 받지 못했던 자민련의 崔相容후보는 점잖은 성품을 반영하듯정치적행보들이 수면위로 좀처럼 가시화되지 않고 있어 선거분위기를 주도적으로 이끌어가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그래서 고향인 금호지역과 시내일부계층을 제외하고는 세확산이 눈에띄게 진행되고 있지는 않는것으로 알려졌다.
무소속의 朴炳馹후보는 행사때마다 인기연예인들을 대거초청, 눈요기면에서 단연선두를 달리면서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이미 현미,최성훈,이진수,조춘씨가 다녀갔고 칠곡군위에서 출마한 김현규후보도 지원유세했다.
국민회의의 李六萬 ,민주당의 李俊雨, 무소속의 曺丙煥후보도 마지막기회로 삼고 열심히 표밭을누비고 있다.
군위.칠곡은 신한국당 張永喆후보가 박빙의 우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金鉉圭후보(무소속) 李仁基후보(무소속) 都甲鉉후보(자민련)가 2위그룹 을 형성,바짝 뒤를 추격중이다.張후보는 특별히 앞선 지역은 없지만 읍면지역에 고루 지지표가 있어 선두를 고수하고 있다는것이다. 군위군의흥면 출신의 金鉉圭후보는 군위지역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 왜관읍에서는 李仁基후보가 다른 후보들을 제치고 앞서가고 있다는 것이 현지 분석이다.
4명의 후보가 그렇게 큰 차이가 없어 군위.칠곡은 근소한 표차로 당락이 판가름 날 것으로 보인다.
총 8만8천여명의 유권자 중 군위 2만6천여명,칠곡 6만2천여명 중 75%가량의 투표율이 예상되며 이중 2만여표만 얻으면 당선권에 들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張永喆후보는 지역발전을 위해서는 집권여당이 돼야 한다는 논리로 유권자들을 파고 들고 있으며이지역 30~40대 젊은 층을 집중 공략중이다. 조직을 풀가동하며 자연부락단위의 방문,왜관읍내의가두연설 등을 통해 막바지 표몰이를 시도하고 있다.
金鉉圭후보는 높은 지명도를 활용,군위출신 의원을 배출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임을 호소,군위지역의 몰표를 노리는 한편,6.7일의 합동유세에서 정책비젼 제시,정치력 있는 인물의 차별화전략으로 막판 뒤집기를 시도중이다.
장학사업과 무료변론 등 지역봉사사업으로 지명도를 높여 온 李仁基후보는 지역 젊은 층의 높은호응도를 바탕으로 하루 17~18곳에서 거리유세를 벌이며 맹렬한 기세를 보이고 있다.都甲鉉후보는 지역 자민련 바람과 반신한국당 정서에 기대를 거는 한편 아파트단지 방문 인사등 젊은 층을 집중공략하며 한표를 호소하며 막판 표밭갈이에 열중이다.
경북도내 19개 선거구중에서 가장 대표적 혼전지역인 상주. 상주는 신한국당의 李相培후보,자민련의 李宰勳후보,무소속 金相球후보가 혈투를 벌이고 있는 지역이다.
3파전 구도속에 무소속 金南京후보가 뒤를 바짝 쫓으면서 선거전에 변수로 등장하고 있다.3일오후 열린 합동연설회에서도 각 후보간 뜨거운 공방을 벌였다.
이지역 9만7천여명의 유권자가 투표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 투표율이 80%가량 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으며 2만5천여표만 획득하면 당선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각 후보진영에서는 7개동 3만5천여명의 유권자가 살고 있는 시내지역의 투표향배가 승부처가 될것으로 보고 있다. 아파트 등 밀집지로 색깔을 드러내지 않는 젊은 유권자가 많은데다 접촉이 어려워 파고들기에 고심하고 있다.
탁월한 행정경험을 살려 지역발전의 견인차 노릇을 할 것이라고 외쳐대는 李相培후보는 잠자고있는 여당지지표 끌어모으기에 주력하고 있다. 3일 합동유세에서도 타 후보를 비방하지 않은 점이 지지도를 높이고 있다는 판단아래 상주시내 지역의 가두유세에 치중하며 부동층을 집중공략하고 있다.
장학사업과 무료변론 등을 통해 확보된 지지세를 바탕으로 자민련바람보다는 개인적 인기를 표몰이에 이용하고 있는 李宰勳후보는 인물대결로 몰아가면서 부동표를 공략하고 있다. 하루 15~29군데씩 아파트 단지와 노인정 등을 순방하며 바람몰이를 가속화한다는 전략이다.全斗煥전대통령의 동서이자 2선의원 출신 金相球후보는 합동연설회서 우세를 보였다고 자체 판단,3선가도를 향한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하루 20여곳의 가두유세를 통해 막판 세몰이를 시도하며 부동층 흡수에 주력하고 있다.
성주.고령은 신한국당의 朱鎭旴후보의 우세속에 宋寅植후보(자민련)와 金鍾基후보(무소속)가 뒤를쫓고 있다.
성주(7명)와 고령(3명)출신 10명의 후보가 난립,지역대결 양상 마저 보이고 있다.사조산업 회장출신의 朱후보가 줄달음치고 있고 나머지 후보들이 뒤를 추격하고 있으나 여의치않은 실정. 이때문에 나머지 9명의 후보가 모두 朱후보를 타깃으로 삼아 집중 포화를 퍼붓고 있다.
전형적인 농촌지역의 특성상 1만여명의 유권자가 있는 성주읍과 8천여명의 유권자가 있는 고령읍내의 분위기가 다른 지역 선거분위기를 주도하고 있는 형국이다.
각 후보진영에선 역대 투표율을 감안했을 때 75%의 투표율을 예상,6만9천여명의 유권자중,1만5천표만 얻으면 당선가능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朱鎭旴후보측은 여론조사 등 각종 분석결과가 확실한 우세를 보이고 있으나 경계심리자극등 튀어나올 수 있는 악재를 우려,차분하게 선거판세를 이끌어 가고 있다.
2일 정당연설회에서 매년 30억씩 2백억원을 투입,전문대를 설립하고 우수인문고를 유치키로 하는공약을 발표하는 등 지역발전을 위해 필요한 인물이 누구인지를 집중 부각시킨다는 전략 아래 조직관리에 치중하고 있다.
宋寅植후보측은 농번기 사람모으기가 힘들자 가두연설을 않기로 하는 대신 조직력 확대를 발로뛰어 성취한다는 방침으로 막판 바람몰이를 시도하고 있다.
宋후보는 또 지역의 반신한국당정서와 자민련 바람에 기대를 걸고 부동층 끌어모으기에 총력을쏟고 있다.
金鍾基후보는 지난1일 지역 유선방송을 통해 방영된 8개단체 주관 후보자토론회에서 4선의원의경륜과 능력을 충분히 과시,타후보를 압도했다고 자체 평가,4일과 7일의 합동유세에서 다른 후보와 차별성을 보여줘 막판 승부를 건다는 방침이다.
안동을은 재선인 신한국당 柳惇佑후보의 수성과 5공핵심인 權正達후보의 정계복귀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인 지역이다. 여타후보들은 權후보에 대해서는 도덕성문제와 역사의 퇴보를, 柳후보에대해서는 지역구관리 소홀을 들어 비난하는등 양후보를 따라잡기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다.현재 이지역 판세는 柳,權후보가 2강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나머지 5명의 후보는 다소뒤쳐져 선두를 뒤쫓고 있는 형국이다. 선두 양후보중에 당초에는 權후보가 다소 앞서는 것으로분석됐으나 최근들어 柳후보가 적극적으로 지역을 누비는 바람에 예측을 불허하는 혼전양상이 벌어지고 있다.
신한국당 柳惇佑후보는 權후보가 처음에는 다소 앞서 있었지만 이제는 역전됐다고 보고있다.지역에서는 權후보의 이혼과 재혼과정등의 도덕성문제와 5공의 핵심들이 대부분 역사의 심판을받고있는 가운데 權후보만이 선거에 출마하는 것을 두고 역작용이 일어나고 있다고 보고 있다.柳후보측은 한시대가 지나간 權후보보다는 재선인 자신을 3선으로 뽑아줄 경우 지역발전에 탄력을 더할수 있다며 지역을 공략중이다. 또 안동權씨와 쌍벽을 이루는 안동金씨의 지원도 받고 있다.
무소속 權正達후보는 초반의 승기를 막판까지 지속시킬 경우 승리는 낙관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權후보는 지역에서 5공초기 민정당사무총장 재직시의 향수가 남다르다며 초,중,고동문조직과 각종 사조직등을 풀가동하고 있다. 특히 안동權씨 화수회가 조만간 열려 자신을 적극 지지할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부인인 都영심전의원 활동도 상당하다.
이들에 맞서 나머지 후보들도 각자 지지세를 업고 추격전을 벌이고 있다. 자민련의 金時明후보는 안동의 광역상수도 사업문제를 제1의 공약으로 내걸고 지역의 자민련 바람에 상당한 기대를걸고 있다.
민주당 申鍾轍후보는 경북도청유치에 사활을 걸고 일찌감치 삭발을 하는등 적극적인 활동을 벌이고 있으며 3金시대 타파와 젊고 싱싱한 정치를 내걸고 있다.
국민회의 姜秉哲후보는 YS의 독선,독주,독단등 3독정치청산을 내걸고 있으며 무소속의 鄭析敎후보와 權泰尹후보는 세대교체등을 내세우고 있다.
댓글 많은 뉴스
"재산 70억 주진우가 2억 김민석 심판?…자신 있나" 與박선원 반박
"TK를 제조·첨단 산업 지역으로"…李 청사진에 기대감도 들썩
김민석 "벌거벗겨진 것 같다는 아내, 눈에 실핏줄 터졌다"
트럼프 조기 귀국에 한미 정상회담 불발…"美측서 양해"
"트럼프, 중동상황으로 조기 귀국"…한미정상회담 불발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