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기운이 완연한 4월 각양의 사진전시회가 관객의 발길을 붙든다. 대구지역 6개 사진서클이 함께 마련하는 대구사진서클연합회 합동사진전을 비롯 햇살사진회, 목련회의 회원작품전과 포항에서 활동하고 있는 사진작가 崔任洙씨의 독도사진전이 눈길을 끌고 있다.
7일까지 대구문예회관에서 계속되는 대구사진서클연합회전에는 광화회와 달구벌사우회, 대구사진연구회, 대구영상회, 월광회, 팔도사우회등 길게는 30년가까운 전통깊은 서클에서부터 5년남짓한 신생서클까지 각 동우회 회원 79명의 작품 1백50여점이 한자리에 선보인다. 이 합동전은 82년 4개 서클로 시작, 매년개최되고 있는 대규모 사진전시회의 하나로 이번 전시회에 맞춰 사진작품집도함께 출간했다.
여성으로만 구성된 목련회의 창립15주년기념 사진전은 5일까지 동아갤러리에서열린다. 방문객 을 테마로한 이번 회원전에는 평범한 이웃의 일상생활의 이미지를 앵글에 담은 권영희 김경숙 신정미 김상희 강영숙 김봉진 조양희씨등 회원 7인의 작품이 선보인다. 햇살사진회의 제23회 회원작품전은 3일부터 7일까지 수성동아갤러리에서 마련된다. 개인적인 관념 과 광복50년 등 2가지 테마로 전시회를 꾸몄다. 이경형 노영하 류태열 조윤호 박성배 정상민 진병화 김준기 강완희 최종인 김희동 서종환 박성 박재표씨와 홍일점인 방성혜씨의 작품이전시된다.
최근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른 우리의 땅 獨島를 기록한 崔任洙씨의 독도사진전이 6일부터 11일까지 동아전시관에서 초대전으로 마련된다. 90년부터 십여차례출사, 어렵게 잡은 40여점의 독도사진을 보여준다. 쪽빛 바다위에 웅크리듯 앉아있는 쾌청한 날의 독도전경과 태극기가 나부끼는 선상에서 바라본 독도원경,노랑부리 갈매기등 독도의 생태계까지 다양한 작품들이 관객들에게 독도에 대한 시민의 관심을 새롭게 환기시켜줄 것으로 기대된다.
〈徐琮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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